그랑바쌍(Grand-Bassam)

오지 핫플 짬짬이 즐감하기 <3>

by 다문화인

아무리 분쟁 중이지만 휴가는 있다. 이 경우 전지휴양轉地休養이라고 지역을 옮겨 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내가 머무르고 있는 나라를 돌아보는 것도 묘미라 할 수 있다. 그리 위험하지 않은 곳이라면…. 짬짬이 즐겁게 감상했던 몇 곳을 소개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도시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코트디부아르 수도였다. 그랑바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서양의 웅장한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며,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매력적인 여행지다.


라군이라는 자연 방파제 탓에 잔잔한 아비장과 달리, 그랑바쌍 해변은 대서양의 파도를 고스란히 맞아, 말 그대로 오션 스케일을 자랑한다.


그랑바쌍에서는 마치 바다가 포효하는 듯한 파도의 힘을 직접 느낄 수 있고, 대양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한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행정과 무역의 중심지였다. 이곳 건축물은 당시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


거리 곳곳에 식민지 시대의 유럽풍 건축물이 남아 있다. 정원을 품은 베란다, 아치형 갤러리, 낡은 회색 외벽조차 어느 순간 예술이 된다.


어촌 마을과 예술가들이 어우러진 이 도시의 매력은, 그 자체로 하나의 박물관이자 화랑이다.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그랑바쌍. 대서양을 마주한 적이 없는 독자라면, 혹은 새로운 시공간에 발을 디뎌보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곳은 단순한 추천 여행지가 아니라 꼭 가봐야 할 경험의 장소가 될 것이다.

그랑바쌍을 버킷리스트에 추가하시라!

나비로 만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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