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포도는 신 포도야.
알고 있었잖아.
그는 날 사랑하지 않아.
저 포도는 신 포도야.
맞지?
내가 뼈를 묻을 직장도 아니었는걸.
저 포도는 신 포도야.
저 포도는 신 포도라고. 그쵸? 그렇죠? 그렇다고 해요. 고개 좀 끄덕여주세요. 저 포도가 신 포도라고, 시어 터져서 도저히 먹을 수 없을 거라고. 그렇다고 해요. 내 말이 맞다고, 내 말이 맞다고, 한 번만, 한 번만이라도, 고개를 끄덕여줘요. 난 이제 뛸 힘이 없어요. 그러니 제발 내가 맞다고 해줘요.
저 포도는 신 포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