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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엽서시 Jun 03. 2016

0517

장대한 체구의 여자를 보았다.

여자는 어느 유적 같기도 하고 산 같기도 하고 오래 전에 사라졌다는 성스러운 무언가처럼 보였다.

아마 아주 오랜 옛날에 내가 저 여자를 만났더라면 나는 당장 절부터 했으리라,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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