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내는,주말을 온통 일하고,
계단에 앉아 김밥 한 줄로 하루를 채워야 한다,
한 사람의 뱃골도 사내에게는 너무 크게 울리는 듯싶어,
고개를 늘어뜨리는 사내의 밑에,
그림자는 갈릴리 호수를 닮았다.
그대여,
떡과 고기를 떼어 오천 명을 배불리 하실 때,
그대가 울으시었던 까닭을,
울으시어야만 했던 까닭을,
사내는 이제 알고야 마는 것이다.
절룩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