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작가가 되었다.
두 번째 책의 출판이 임박했다.
신기하다.
말그대로 나는 어쩌다 작가가 되었다.
2년 전, 문득 글이 써보고 싶어졌다.
서점에서 글쓰기 책 한 권을 샀다.
작가의 블로그를 찾아봤다.
마침,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었다.
그 강의를 들었다.
그렇게 어쩌다 작가가 되었다.
간추려 썼지만, 사실 그리 간단한 여정은 아니었다. 고민만 하던 내가 글쓰기를 실행에 옮긴 것은 책을 구입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모든 것이 그 작은 투자에서 시작된 셈이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 배우고, 성과를 내는 비기는 바로 작은 투자에 있다. 투자하면 전념하게 되고, 전념하면 더 발전된 결과를 불러온다.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돈만 날리면 어쩌지?‘
하지만 결과가 안 좋아도 아까워할 필요 없다. 낚시든, 운동이든 게임이든, 우리 모두 취미에 그 정도 돈은 쉽게 쓰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