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케터는 인사이트를 긁어모읍니다 박박
나를 사로잡았던 7월의 마케팅 레퍼런스들. 다른 마케터들에게도 (혹은 마케터가 되기 위한 취준생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인사이트를 골라골라 소개하고자 한다.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했던, '아!'하고 감탄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던 인사이트들이니까 꼭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마케터는 인사이트를 먹으며 자라나니까요 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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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랜드마케팅 팀 조은송 (패스트캠퍼스 '커리어 가이드 강의 中)
: 커리어 가이드의 강의들 중 가장 많은 인사이트를 준 강의였다. 마케터님의 똑똑함이 화면 밖까지 전달되는 느낌..! 특히 좋았던 부분들을 다른 사람들과도 공유하고 싶어 졌다.
• 브랜드 마케터의 핵심 역량 : 기획력
-기획 : 목적을 알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
-여기서 적합한 행동은 영상, 글, 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등으로 다양하다. 그만큼 기획에 있어서 변수가 많고 고려해야 하는 영역이 많다. 때문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기획을 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 마케터에게 필요한 기초 지식 : 지식보다는 영감을 줄 수 있는 마케팅 레퍼런스 소스를 찾고, 그걸 원하는 때마다 효율적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세팅해놓는 작업 필요하다. 아카이빙의 중요성. 아이디어 기획이 막힐 때마다 훌륭한 레퍼런스가 되어준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더욱더.
(→ 현업 마케터로서 1000% 동의하는 부분. 필요성은 계속 인지하고 있었지만 조은송 마케터님의 말을 듣고 미뤄왔던 아카이빙을 시작했다. 덕분에 노션도 시작하고!)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과 같은 공모전이 좋은 레퍼런스가 되어 주기도 한다. 공모전 주제를 보면 광고주의 입장에서 기업들이 어떤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나라면 과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된다.
‘스튜디오’ 진행만 고집하는 신동엽이 의미 있는 이유 (ㅍㅍㅅㅅ)
야생 버라이어티가 대세인 세상에서,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스튜디오 방송만 고집한 신동엽. 유튜브와 데이터로 난리인 업계에서 마케터로서 내 경쟁력을 찾고,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성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한 기사. 그리고 브런치도 열심히 써야지. 유튜브는 아직 아니야
The surprising habits of original thinkers(TED)
멋진 아이디어를 내는 기획자가 되기 위한 비법은 바로 '일찍 시작해서 질질 끌기'. 마감 기한이 일요일이라면 월요일에 시작해서 아이디에이션을 하되, 빨리 마무리짓지 말고 토요일쯤 마무리하라고 한다. 그러면 중간중간 일에 집중하고 있지 않는 시간들조차 뇌 어디선가는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낸다고 한다. 이 강연을 보고 브랜딩 캠페인을 기획해봤는데, 정말 그랬다. 월요일에는 주제를 받아 들고 막막하기만 했다. 그리고 하루에 딱 1시간 씩만 캠페인 구상에 사용했다. 그 외의 시간들엔 다른 업무를 했다. 놀랍게도 금요일 즈음이 되자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마구마구 떠올랐다. 그 외의 다른 습관들도 나와있으니 강의 전체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천재 같은 기획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코로나 시대, 나이키가 가치를 전하는 법
나이키의 사례는 올리기 싫었다. 나이키는 나이키니까. 스타트업에서 나이키처럼 가치를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니까. 그럼에도 공유하지 않을 수 없었던 광고. 기업의 가치를 전달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마음을 움직이며, 그리고 일관되게.
화보의 모델이 된 버버리 직원들 (feat.코로나)
사람들은 기업의 뒤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다. 하나의 '브랜드'로 존재할 뿐이다. 그렇기에 '직원'을 활용한 콘텐츠가 나오면 일단 주목하며 흥미를 가진다. 이번 버버리의 화보고 그랬다. 코로나19로 스튜디오를 활용한 화보 촬영이 불가능해지자 버버리는 직원들에게 버버리 옷을 입혀 화보를 제작했다. 버버리의 그 어떤 화보보다 더 화제가 되고 있으니 결과는 대성공.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회사는 업무에 제약이 생겼지만, 이를 영리하게 활용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그런 면에서 손뼉 치고 싶은 멋진 아이디어!
하이네켄이 젠더이슈를 얘기하는 방법
'여자는 칵테일, 남자는 맥주를 마신다'는 성고정관념을 재밌게 비튼 광고. '남성들의 전유물'로 끊임없이 포지셔닝해왔던 하이네켄이 이렇게 깜찍한 광고를 만들다니. 광고의 메세지가 좋았다기보단 이를 전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싶다. 고정관념을 가볍고도 귀엽게, 하지만 메세지는 또렷하게 전달하는 이런 기획. 언젠간 나도 이런 캠페인을 만들 수 있길�� 미래의 나야, 열일해랏!
기획서 폰트 추천 (상업용 무료 폰트)
대홍기획 페이스북 페이지의 타깃은 마케터 지망생과 인하우스 마케터들, 혹은 같은 에이전시 AE들. 그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충족하는 콘텐츠라고 봤다. 기획서 파트 별 폰트를 깔끔하게 정리했을 뿐 아니라 센스있게 상업적으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폰트들로 채웠다. 이런 콘텐츠는 아묻따 저장!
레퍼런스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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