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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mu Oct 02. 2015

나무 그늘 아래

의외로 간단히 해결되는 일은 많다.





볕 좋은 날.

나무 그늘 아래 단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너.




얼마나 시간이 지난 걸까.

나무 그늘도 어느새 자리를 옮겨 눈 부심에 잠을 깨버렸구나.




단잠을  방해받아 짜증내는 거야?

그래도 짜증내는 건 No! No!




짜증내기보다 그늘이 어디로 옮겨 갔는지 주변을 한번 둘러봐.

의외로 가까운 곳에 그늘은 있을 거야.


자~자~

어서 일어나서 조금만 옆으로 자리를 옮겨봐.




봐, 생각보다 간단하지?


세상엔 의외로 쉽게 해결되는 일이 많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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