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umu Oct 05. 2018

어떤 눈











세상엔









눈이 있다.









어떤 눈인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나를 어떻게 보는 눈인지









그 눈을 생각하면 불안해지곤 한다.









세상엔 많은 눈들이 있다.









그 많은 눈들이 어떤 눈인지 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하나 알아야 하는 건









그 많은 눈들 사이에서 날 좋아해 주는 눈이 존재한다는 사실.









분명히 존재한다.









모든 눈에 신경 쓰느라 몰랐던 것뿐.









모든 눈이 날 좋아해 주지 않아도 괜찮다.

분명히 존재하는 사랑이 거기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










http://www.instagram.com/mumu_phoenix/


매거진의 이전글 달을 가지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