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umu Sep 25. 2015

바라보는 부러움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그림 같은 집을 보면

 저런 집엔 어떤 사람들이 사는 걸까?




저런 멋진 집에서 사는 건 과연 어떤 기분일까?

어떻게 하면 저런 집을 가질 수 있을까?

 

그리곤 결국엔,

'나도 저런 집에서 살아보고 싶다..!'

그런 부러움이 생겨.


돌아와 내가 사는 곳을 보니,

 내 몸 하나 겨우 누울 수 있는 작은 박스가 한없이 초라해 보였어.

우울해졌지.


부러움이 왜 나를 우울하게 만들까?

어떻게 하면 될까?

 

초라한 내 작은 박스에 누워 생각해 봤어.

답은 없었어.




 

지금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부러워해봤자 당장 아무 소용없더라고.

부러워해봤자 뭣해.

그래,

부러운 건 부러운 거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직까진

내 박스만큼 맘 편한 곳도 없더라.




매거진의 이전글 혼자만의 시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