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담은 문장들을 오랜만에 꺼내보았다. 아침일기장에 따라 썼다. 덕분에 잊고 있던 올해의 내 꿈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나는 올해 전시회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기쁨을 그려서 전시회를 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새해에 문장을 만들었는데, 적어두기만 하고 들여다보지 않으니 내가 만든 문장들을 까맣게 잊고 살았다. 작년에 만든 문장도 아닌데 이렇게 기억이 안 날수가! 어쩌면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아니어서 잊고 산 게 아닐까 의심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분명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삶은 일상예술가로 살면서 작게나마 전시회를 열어 주변사람들에게도 미소를 나누는 쉼을 주고 싶었다. 이래서 매일 삶의 목표를 손으로 쓰고, 원하는 나의 모습을 시각화하며 살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나 보다.
오늘부터는 매일 내가 만든 문장을 꺼내보자. 써보자. 읽으며 상상해 보자.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 이루어진 모습을 시각화해 보자. 솔직히 막막하긴 하다. 갑자기 전시회라니! 그림 전공자도 아니고, 그림 한번 제대로 그려본 적도 없으면서 전시회라니! 그래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두 문단 글쓰기를 실천하는 것처럼 매일 아주 조금씩 그려보면 되지 않을까. 내가 원하는 성공은 일상예술가로 사는 삶이다. 일만 하지 않고 일 속에서 배움을 기록하고, 육아만 하지 않고 육아 속에서 행복을 기록하고, 아이들과 모험 이야기를 짓는 상상을 기록하는 일상예술가로 살아가고 싶다. 그 꿈을 위해 글짓기와 그림 짓기는 필요하다. 일상예술가가 된 나의 모습을 상상하며 일상예술가처럼 살자. 첫 그림은 무엇으로 시작하게 될까. 예술로 오늘을 만나는 출근길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