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꽃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가족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잘한 점 찾기 놀이'를 하며 학급문화를 만들 수 있어 감사합니다. 나는 항상 아침일기의 첫 문단은 '감사문장'으로만 채운다. 오늘도 첫 문장을 감사일기로 시작했다. 크고 작은 감사한 것들을 찾고 쓰면서 내 마음에 감사함이 차오르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을 이렇게 적었다. '행복해서 감사합니다.' 노트에 문장을 적고 나서 작은 소리로 읽어보니 문장 그 자체로도 참 예쁘게 느껴졌다. 그래서 여러 번 더 적었다. '행복해서 감사합니다. 행복해서 감사합니다!' 지금 내 마음은 정말 행복하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고, 웃어야 행복해진다'라는 말이 떠오른다. 나는 행복해. 내겐 감사한 게 참 많아. 이렇게 계속 문장을 쓰다 보니 정말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들었다. 저절로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해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저절로 꽃이 보이지 않고 꽃을 봐야 꽃이 보이듯. 가족과 함께 있어도 편안하게 마음을 먹어야 편안하게 가족과 지낼 수 있듯이. 아이들에게서 잘한 점을 찾아주려 노력하다 보니 잘한 점이 혼낼 점보다 더 많아 보이듯. 좋은 마음으로 좋은 눈으로 생활하려 노력하니 행복이 내게 찾아왔다. 행복해서 감사한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오늘을 만들 것이다. 내가 노력한 대로 오늘의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