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한 문장 28

2025.01.28.

by 무무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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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가꿔나갈 좋은 토양을 지니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나의 경우, 경력이 쌓일수록 고민은 더 깊어진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경험이 쌓일수록 수업을 준비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이 활동을 왜 하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교육의 문제에서 시작하여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마도 나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에도 의심이 많았던 것 같다. 내 아이를 낳고 보니 그 고민은 더 심해졌다. 참으로 귀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나는 어떤 배움을 줄 수 있을까. 의미 있는 배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이 내게 있는가. 나는 교사로서 능력이 있는가.


있다! 오늘의 모닝페이지가 나의 의심에 답한다. 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인생을 가꿔나갈 좋은 토양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 특별한 능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 지금 내가 좋은 토양으로 잘 살아가고 있기에, 현재의 내 삶과 교육을 연결시키면 된다. 감사하는 마음, 작은 것을 꾸준히 해내는 마음, 잘 놀고 쉬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이 세 가지의 마음이 있다면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새로운 교과를 만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스트레스를 만나도 잘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감사, 꾸준함, 사랑이라는 가치가 내 삶을 변화시키고 나를 안정감 있게 만들어 준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감사, 꾸준함, 사랑하는 마음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매일 주어지겠지만, 내 자신을 '아이들에게 좋은 토양을 줄 수 있는 교사'라고 부를 수 있으니 가슴이 벅차고 기쁘다. 어서 이 글을 마치고 수업을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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