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한 문장 70

2025.03.10.

by 무무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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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린 것들을 알아차리면 모든 게 감사로 변한다.


가족과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고 있어 감사합니다. 맛있는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지 알고 있어 감사합니다. 주말에 잘 쉬고 새로운 한 주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제가 알고 있어 감사합니다. '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지는 월요일 아침이다. 평범한 날들이 결코 평범하지 않음을 알고 있어 행복하다. 평범한 날들이 비범한 날들임을 몰랐다면 나는 행복을 정말로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알아차림'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아침에 일기를 쓰고, 꾸준히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면서 '알아차림'을 만나게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일상의 소중함을 깨우치긴 했지만, 팬데믹이 무뎌지면서 일상을 소홀히 여기게 되었다. 관성의 법칙을 따라 나는 투덜거림이 많은 사람으로 회귀했었다. 요즘은 불평이 많은 나에게서 '재빨리' 벗어나는 건강한 나로 바뀌었다. '알아차림' 덕분인 것 같다. 오늘처럼 내가 누린 것들을 알아차리면 모든 게 감사로 변한다. 그리고 내 안에 좋은 에너지가 퍼진다. 그 에너지로 한 주를 시작할 힘이 채워진다. 이번 주도 내 몸과 마음은 많이 소진될 것이다. 소중한 순간들을 알아차리며 몸은 지쳐도 기분 좋은 에너지는 꾸준히 만들어내는 그런 한 주가 되길 기대한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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