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한 문장 83

2025.03.23.

by 무무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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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염려는 주께 맡기고 치열하게 읽고 공부하자.


그 당시는 너무 괴롭지만, 지나고 나면 일의 크기가 점점 작아져 보이는 것. 참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다. 지난주도 내게는 힘든 시간들이 참 많았다. 3월의 꽃, 학부모총회를 무사히 마쳐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던 한 주였다. 그리고 공황장애가 심해진 가족을 지켜보며 늘어나는 걱정들 때문에 일을 하면서도 일에 집중이 안 되고 아이를 돌보면서도 하루 종일 애가 탔던 시간들이었다. 그랬던 지난주의 일이 어느새 작아져 보이고 새로운 한 주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일요일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가정에 대한 염려는 여전하다. 오히려 어제보다 걱정이 더 많은 상태다. 날이 갈수록 어려움은 더욱 막막하게 느껴진다. 계속 이렇게 '오늘도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는 없다. 그럼, 무엇을 해야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까. 무얼 시작하자니 사방이 넘기 어려운 큰 산처럼 느껴져서 옴짝달싹할 수가 없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 했으니, 한 걸음씩 어려움을 마주해 보자. 힘들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 치열하게 읽고 문제의 실체를 알아가는 일부터 해보자. 알면 덜 두려울 것이다. 알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어려움 덕분에 더 많은 걸 알게 되겠다. 모든 염려는 주께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치열하게 읽고 공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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