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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구바라기 Mar 23. 2022

[프롤로그] 위기에 배팅하라

[문구바라기] 브랜드 육아일기 01_2021.01

위기는 반복돼요.
위기에 또 당하지 않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해요

끊임없이 의심하고 사고하는 것.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그리고 항상 깨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

저는 두 번은 지고 싶지 않거든요.
위기 때마다 매번 놓쳐서 다시 한번 위기에
배팅하고 싶네요.

[영화 '국가부도의 날' 엔딩 내레이션]





10년에 한 번씩 경제 위기가 온다는 말이 있다.


1998년 IMF 외환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팬더믹

우리는 지금 새로운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




위기는 반복되고, 인생은 선택이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유아인은 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으로 국가부도에 배팅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한다. "저는 이 국가위기에 배팅을 할 거다"라고 외치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믿지 않고 자리를 뜬다. 하지만 유아인은 IMF 위기 속에 환율과 부동산에 투자하여 20년 뒤, 거물이 된다.


경제순환 체제가 반복되듯이, 위기도 반복된다.

하지만 위기를 고통 or 기회로 받아들일지는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 위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영화 : 국가부도의 날]


위기는 늘 찾아온다.
하지만 늘 위기의 방식은 다르다.


90년대  첫발을 내디딘 우리 사업은 (문구 도매업)  경제 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였다. 하지만, 98 IMF 외환 위기와 함께 1, 2 부도를 맞았다. 속절없는 추락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고, 당시 업계에서 주목하지 않던 마트 영업에 먼저 뛰어들어 사업을 다시 일으켰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와 함께 사업에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우리 곁에 와있는지 모른다. 외환위기 속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던 것처럼, 다시 위기에 배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외환위기와 코로나가 다르듯, 지금  위기의 돌파구도 달라야 했다. '마트 영업'이라는 새로운 개척했듯이, 지금 우리는 새로운 안목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했다.


그 해답이 바로, 무인 문구점 '문구 바라기'였다.





문구 바라기 브랜드 육아일기


[육아일기]
 : 아이들을 키우며 일상을 기록하는 것.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순간을 기록하고,
   육아를 통해 배운 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


지금부터 써 내려갈 이야기는 '문구 바라기' 브랜드 시작과 함께 기록했던 메모들을 재구성한 이야기다.

겁 없이 도전했던 새로운 사업 분야,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브랜드의 이야기를 남기려 한다.


'브랜드 육아일기' 통해 브랜드가 성장해  순간을 기록하고, 사업에 대해 생각과 방향성을 정리하고자 한다. 특히 무인매장과 문구점 운영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 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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