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보리순 무침

by 무니

요즘 집 문제로 바빴어서

1월 초에 해 먹은 반찬을 이제야 올립니다.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푸른 채소가 보리순입니다.

뭐 특이한 향이나 개성 있는 맛은 없지만

몸에는 좋다고 하고

유일한 푸른 채소이니 장흥읍 5일장에 갔을 때 조금 샀어요.


IMG_20170110_185533_HDR.jpg


보리순은 질긴 편이라 절당한 크기로 잘라먹어야 하는데

한 할머니가 어려서 짧은 보리순을 파시기에

얼른 그걸로 샀어요.


다듬고, 씻고,

소금 조금 넣어 데치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줍니다.


IMG_20170110_190509_HDR.jpg


양념도 간단해요.

한식 된장 한 숟가락에 다진 마늘, 단 것 조금씩 넣고

참깨 조금 갈아 넣고, 참기름 조금. 양념도 간단해요.


IMG_20170110_191004_HDR.jpg


조물조물 무쳐주면 끝이죠.

취향에 따라 고추장에 무쳐도 좋고

식초를 넣어도 좋습니다.


IMG_20170110_191652_HDR.jpg


요즘도 장에 나오고 있는지

마트에서는 파는지 모르겠는데,

기회 되시면 제철에 나오는 거친 채소 챙겨드세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우엉나물 - 채 썬 우엉 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