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니 Jan 26. 2017

보리순 무침

요즘 집 문제로 바빴어서 

1월 초에 해 먹은 반찬을 이제야 올립니다.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푸른 채소가 보리순입니다. 

뭐 특이한 향이나 개성 있는 맛은 없지만 

몸에는 좋다고 하고 

유일한 푸른 채소이니 장흥읍 5일장에 갔을 때 조금 샀어요. 



보리순 질긴 편이라 절당한 크기로 잘라먹어야 하는데 

한 할머니가 어려서 짧은 보리순을 파시기에 

얼른 그걸로 샀어요. 


다듬고, 씻고, 

소금 조금 넣어 데치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줍니다. 



양념도 간단해요. 

한식 된장 한 숟가락에 다진 마늘단 것 조금씩 넣고 

참깨 조금 갈아 넣고, 참기름 조금. 양념도 간단해요. 



조물조물 무쳐주면 끝이죠. 

취향에 따라 고추장에 무쳐도 좋고 

식초를 넣어도 좋습니다. 



요즘도 장에 나오고 있는지 

마트에서는 파는지 모르겠는데, 

기회 되시면 제철에 나오는 거친 채소 챙겨드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우엉나물 - 채 썬 우엉 볶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