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배우느라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냉동실에 날치알이 많이 남아있더라고요.
날치알을 많이 먹는 방법은 바로 알밥이니
알밥을 해 먹기로 하고
장 볼 때 크래미도 좀 사 왔어요.
날치알은 소주나 청주를 좀 탄 물에 넣어 해동합니다.
뭘 잘 모를 때 사서 색깔 있는 알도 있네요.;;
알밥엔 날치알이 많아야 맛있으니까
1인분에 4숟가락 정도 넣어요.
요즘은 작게 나눠진 것도 있던데
그걸로는 두 개씩 넣구요.
김치는 큐브 모양으로 작게 썰어서
황설탕, 고추장, 고춧가루, 김칫 국물, 참기름
조금씩 넣고 볶습니다.
저는 2인분으로 김치 1/8포기를 볶았는데
양념을 전부 1/2숟가락 씩 넣었어요.
크래미도 큐브 모양으로 썰고
집에 있는 채소들도 작게 썹니다.
저는 양배추와 깻잎밖에 없네요.
단무지도 넣던데 저는 일부러 안 넣었어요.
뚝배기에 참기름을 바르고
밥을 잘 펴 담은 위에 준비한 재료들을 얹고
중불에 올려 따닥따닥 누룽지 되는 소리 날 때까지
데우면 끝입니다.
김가루나
구운 김 가위로 잘라서 얹어주면 더 좋구요.
알밥은 익은 김치를 국물도 좀 넣어서
잘 볶아야 맛있더라구요.
어렵진 않으니까 쉬는 날 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