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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밥 Feb 03. 2024

소중한 건 늘 가까운 곳에

찰나와 놀기



까지 나친 것들을

이제야 보게 .












비밥.




나무보다 숲을 봐야 하는 세상에서 살다오다

가까운 곳을 천천히 살펴야 하는 나이가 되고 나니

그간 보고 지나쳐버린 것들을

삶 곳곳에서 자주 마주친다.



늘 머물러 있던.

곳곳에서..










비밥.




가까이 있는 소중함을 놓치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가끔 자연이 던지는 안개 같은 의미지만

먼 곳이 내다보이지 않을 때면

언제나 코 앞만 보인다고 투덜대게 된다.


지나친 것들을 이제야 보는 것 같지만

머물러 있어서 이제라도 찾을 수 있는 건 아닐지.

소중한 건 늘 가까이 있고

사라지기 전까진 머물러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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