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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토 Mar 30. 2019

[문토] 만약 내가 1000만 원을 주식에 투자한다면?

<결국은 재테크> 모임 후기

'아, 그래서 재테크를 하는구나!'

문토의 <결국은 재테크>는 재테크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 입니다. 매일같이 신문과 뉴스를 장식하는 어려운 경제 이야기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재테크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딱딱한 이야기에 매몰되지 안고 실용적인 지식을 나누고 함께 생각해 봅니다. 


문토 재테크 모임은 인생 가계부를 적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한 달의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고 재정 상태를 관리하는 것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인생 가계부라는 건 조금 낯선 내용 일 수 있는데요. 내가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지, 내가 얼마를 벌 수 있을지를 예상해보고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어디에 얼마정도의 비용이 들 것인지를 예상해 가계부를 적다보면 왜 다들 재테크를 해야 한다 말하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실전이니까, 재테크 공부도 실전처럼

물론 이런 포괄적인 것들만 고민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내가 1000만 원을 주식에 투자한다면?’이라는 질문을 통해 첫 시간에 모의 주식 투자를 해 보고 3개월 간의 모임이 끝날 때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체크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든가, 혹은 ‘내가 부동산을 산다면 어디에 살 것인가?’를 각자 선정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다른 곳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입니다. 아무리 이론을 듣고 또 들어도, 내가 직접 선택해보고 실제로 느낀 궁금한 점을 나누는 것을 따라올 순 없으니까요.


게다가 모임 외에도, 메신저 단톡방을 통해 생활 속의 재테크 '꿀팁'을 주고 받는 것도 쏠쏠한 묘미입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이야기와 같은 거창한 것 뿐 아니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연말정산에서 좀 더 환급받는 비법'과 같은, 좀 더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모임 후 이뤄진 뒷풀이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재테크, 이제는 내 곁에

어렵게만 느껴졌던 재테크가 내 생활 속에 다가오는 건 정말 색다른 경험입니다. 막연하게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해야 하나?’ 라든가 ‘나는 많은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재테크가 필요하나?’라는 생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재테크라는 것은 큰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닙니다. 그저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어떻게 잘 관리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걱정을 조금 덜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재테크 모임의 가장 큰 수확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는 점입니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다른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간 자신이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았는지 절실히 느끼고, 준비된 주제와 자료를 보며 때론 무지와 편견이 얼마나 무섭게 나를 가둬뒀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새로운 도구와 관점을 획득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상이지만 다양한 재테크 투자를 통해 현실 재테크에 대한 감각을 키우며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내는 새로운 도구를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재테크입니다. 





<결국은 재테크> (입문)

오늘도 월급이 통장에 스쳐 갑니다. 카드값 갚고 생활비 대기도 빠듯한데 월급으로 재테크까지 하는 게 가능할까요.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말과 '재테크는 주식'이라는 조언이 엇갈리는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관점이 없으면 쉽게 남의 이야기에 휩쓸리기 마련입니다. 재테크는 어렵다고 외면하기엔 너무 중요한 경제 문제입니다. 어쩌면 이번 모임을 통해 내 삶을 바꿔 놓을 새로운 관점과 도구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습니다. 관점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자신에 맞는 방식을 찾아보세요. 


<결국은 재테크> (실전)

재테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재테크를 위한 종잣돈은 마련하셨나요? 대체 남들은 어떻게 재테크를 하는 걸까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본인이 100% 이해하지 못하는 재테크는 '무모한 도전'에 지나지 않습니다. 재테크에는 정답은 없지만, 왕도도 없습니다. 획기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본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하루하루 착실히 노력해야 합니다. 복리에 꾸준함을 보태면 '복리의 마법'이 찾아오듯 말이죠. 재테크에 뛰어들기 전에 문토에 모인 동지들과 함께 모의 투자를 한 번 해보시죠. 백지장도 맞들면 낫습니다. 나누면 커지는 건 고민과 재테크 아이디어(관점)입니다. 우리 다같이 리스크는 줄이고, 대안은 늘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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