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인간이든, 똑똑한 인간이든
다들 자기가 특별한 줄 알더라
다자이 오사무는 자기가 유난히 불행한 줄 알고
빅뱅이론의 쉘든은 자기가 유난히 똑똑한 줄 알더라
누구나 아픔을 가지고 불안하고,
거짓된, 과장된 행동을 하고
어려움과 상처를 가지고 사는데,
왜 자기만 힘들다고 생각하는 건지
인생과 기준은 모두 이해할 수 없는 게 맞아
다케이지는 꿰뚫어 본 게 아니라,
모두가 아는 걸 말하는 순순함을 가졌을 뿐
쉘든은 지가 똑똑한 줄 알지
원래 모두 부모랑은 안 맞아
똑똑해서 안 맞는 게 아니야
정말 똑똑했다면, 부모까지 구워삶을
사회적 지능을 발휘하지 않았을까
평균의 함정으로 모두 이상적인 평범함을 찾지만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고, 어쩔 땐 똑똑하지
바넘효과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