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른 발걸음을 가진 세상에서 발걸음이 맞아가는 것

인연

by 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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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길 위에서

다른 걸음을 가진 사람들이
우연히 혹은, 원해서 맞춰지는 순간,


어긋난 듯 다가와
서로의 발자국을 겹쳐가며
느린 걸음, 빠른 걸음
그 속도 속에서
조용히 맞춰져 가는 것.


서로 다른 박동이
한 방향을 바라보고
조금씩 리듬을 맞추며
같이 걷는 그 길,


무량수 보다 넓은 가능성을 가진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함께하게 된다는 순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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