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날지 못하는 새라도
공작새도 새긴 새 맞잖아요
날지 못하는 새긴 하지만 새는 맞습니다.
덩치는 유난히 크 긴 하지만 정작 새라고 하기에는 날개가 몸통에 비해 너무 작아서인지 몰라도 새라고 하기에도 또 육지동물이라고 하기에도 참으로 어중간한 상태이긴 합니다만.
자신의 매력만큼은 확실하게 외형적으로나마 지니고 있답니다.
다만 하늘을 날지만 못할 뿐이지 몸속에 숨겨 놓았었던 큰 꼬리를 펼치기만 해도 모든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그 야말로 아름답다는 말을 연신 내뱉게 만드는 공작새처럼 저 또한 몸이 아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못하고 있긴 한 상황 속에서 이렇게나마 살아가고 있긴 하지만 저만의 좋은 특성과 매력들을 살려서 공작새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