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인간관계
태어나고 자라면 우리는 당연하게도 말을 한다.
하지만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성인이 되면 우리는 말을 하는 것에 익숙하기도 하고, 늘 해왔던 대로 말을 한다.
자신이 어떻게 말을 하는지, 어떤 식으로 대화를 나누는지, 어떤 말을 하는지 진득하게 회고하는 일은
드물다.
최근 말에 대해서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신기하게 알고리즘이 나를 말에 대한
영상 앞으로 끌어다 놓았다.
1. 자신의 재정 상태를 이야기하지 않는 것.
2. 자신의 가족사를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않는 것.
3. 사생활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
4. 타인의 험담을 하지 않는 것.
5. 물어보지 않았는데 구태여 조언하지 않는 것.
6. 자신의 애인, 남편에게 특정 인물에 대한 욕을 하지 않는 것.
7. 자신의 목표를 이야기하고 다니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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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말을 잘하는 것은 하는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신경 쓰며 대화를 하는 게
말을 잘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나도 배려를 하고 생각하며 말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때로는 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을 했구나 느낄 때가 많아서 부끄러워진다.
너무 많은 말을 하게 되면 그것이 좋은 말이더라도
좋게 전달될지는 모른다.
걸어온 말의 길들을 본다.
사람들은 보통 말을 하고 싶어 하고 나 또한 그렇다.
하지 않아도 되었던 말들이 마음에 걸린다.
보통은 다들 그렇게 살지만 그래도.
말의 무게를 알고 뱉어야겠다.
어쩌면 내가 생각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던 누군가도
사실은 알지만 말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구나
편협했던 마음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