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바라보기만 하지 않는 삶
뭔가의 불만족이 은은하게 존재한다는 것은 원하는 삶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신호겠지
익숙해져 원래 이런 것이 삶이라 생각하다가도 뒤돌아보면 그 감정에 허우적거려 버려진 시간들이 나를 쳐다본다.
아니. 난 이제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어볼래
다짐 아닌 다짐 같은 마음이 들자 피곤해 미뤘을 법한 설거지와 방정리를 이어폰도 꽂지 않은 채 마무리 지었다.
이 마음이 생기게 된 건 어떤 릴스의 찰나의 문장을 통해 들게 된 생각과 마음인 것이다.
매번 비슷한 것을 마주해도 딱 맞는 문장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많은 책들이 나오고 또 나오고 마르지 않는 목소리들이 필요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각자의 언어로 알아듣기 때문에 유사한 언어들이 수백 가지가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삼천포로 빠진 것 같은 생각이지만
이 또한 요즘 생각해 봤던 관점이기에 적어본다.
내가 원하는 나에 대해 뭉게구름처럼 보이던 것을 구체적으로 바라보려고 하니
조금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미루지 않는 삶.
변명하지 않는 삶.
절제하는 삶.
소중하게 여기는 삶.
감사함을 아는 삶.
다정함을 지키는 삶.
죽기 전까지 배우는 삶.
사랑하는 삶.
중독되지 않은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