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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혜 Feb 09. 2019

반갑다 실수야.

 


실수와 실패는 다르다. 

실수는 어떠한 과정 속에서 잘못된 것이지만, 실패는 이미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실수는 다시 고칠 수 있어 실패를 면할 수 있지만, 실패는 이미 엎질러진 물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나, 엎질러진 물은 시간이 지나면 마른다.

물이 마르는 동안, 우리는 다시 갈고닦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  

그 기간 동안 우리가 어떻게 얼마만큼 준비했는지에 따라 또 다시 성공과 실패로 갈라지게 된다. 

실패로 인한 준비의 기간은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나를 다시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깊은 내면의 시간을 준다.

이는 오랫동안 숙성시켜 나를 더 깊은 맛이 되게 해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반기어야 한다.   

설령 내가 또, 실패 했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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