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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베르 Apr 06. 2020

이해의 숲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려준다는 것

누군가가 내 마음을 헤아려준다는 것을 아는 것

이보다 더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이런 작은 마음의 씨가 자라나

푸르른 이해의 숲이 만들어집니다  


이 숲은

진실과 사랑이 자유롭게 숨 쉬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새들이 지저귀고

나그네가 쉬어가고

연분홍 꽃잎이 피어납니다


삭막하고 복잡한 뉴욕을 정화시켜주는

널따란 센트럴파크처럼

퀘퀘하고 정신없는 세상을 정화시켜주는

편안한 휴식처


이 숲이 날마다 푸르러야 합니다


삶의 중요한 일은

이 숲을 잘 가꾸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들의 이해가 쏟아지는

푸르른 숲의 밤은

고요하고 아름답게 아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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