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봄베르 Apr 14. 2020

너희들이 무엇이기에

하늘과 산과 물이
푸르름으로 하나가 되는구나

따사로운 햇살의 울타리 안에서
너희들의 비상이
너희들의 안착이
마음의 돛단배를 띄워 저 아득한 곳으로
여행을 이끄는 것 같다.

찰랑거리는 물빛의 소리가 어떠하냐
부서져내리는 햇빛의 온도가 어떠하냐
등대처럼 지켜주는 산의 정기가 어떠하냐

무엇보다
함께하는 너희들의 동무됨이 어떠하냐

하늘과 산과 물과
또 너희들이
평화로움으로 하나가 되는구나

매거진의 이전글 구름다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