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tech in DAYLI] 2018 핀테크 컨퍼런스 발표자료 공유
지난 20-2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금융위, 금감원 등이 후원한 2018 핀테크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데일리금융그룹 등 대한민국 금융의 혁신을 이끌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요.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천 여명의 청중이 모인 첫날 핀테크 세션에서 ‘금융산업 진화와 한국형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목소리를 냈습니다.
회사 소개보다는 금융업 자체에 대한 데일리금융그룹의 해석을 많이 담았던 무대였던지라, 발표가 끝난 후 많은 분들로부터 내용 공유에 대한 요청을 받았습니다. 아래에서 강의 자료와 내용을 함께 정리해 소개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핀테크든 금융이든, 이 업의 본질인 ‘돈’의 현주소를 짚어야만 앞으로 우리 핀테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겁니다. 그 논의를 위해 오늘 이 많은 분들이 모였다고 생각합니다.
돈이라는 건 만들어져서 이동하고 저장됩니다. 우리는 이를 금융이라 부르기도, 돈이라 부르기도 하죠. 이 돈이 만들어지고 이동하고 저장되는 일련의 과정 곳곳에 핀테크의 사업 기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에는 154조의 시드머니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돈은 4500조라는 규모로 커져 이 세상을 돌아 다니고 있죠. 신용창출이나 자금중개 기능을 통해 유동성이 확보된 겁니다. 150조의 시드머니가 4500조의 규모가 되어 유통되는 이 시장, 여기에는 어떤 일들이 발생하고 있을까요?
만들어진 통화가 얼마나 역동적으로 시장을 돌아다니는지를 수치화 한 게 M2통화승수 및 M2통화유통속도입니다. 점차 떨어지고 있죠. 유동성을 창출해내는 신용창출이나 자금중개 기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며 반복적으로 언급하게 될 중요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약 64조 원의 돈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중 약 76% 돈은 계좌이체로, 4%의 돈은 카드로, 20%는 어음수표로 이동하고 있죠.
인터넷뱅킹은 하루에 43조까지 올라왔고, 모바일뱅킹은 4조 정도 됩니다. 모바일뱅킹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간편결제로는 900억 정도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송금은 560억의 규모이구요. 간편결제는 2016년에서 2017년으로 넘어가며 2.5배 정도, 간편송금은 5배 정도 성장하는 모습이죠.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많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성장세입니다.
저장의 영역은 어떨까요. 전세계 수많은 자산들의 수익률을 살펴 보면 어떻게 저장했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오른쪽 자료가 국민대차대조표인데요. 전체 순자산을 보면 1경 3,557조죠. 이게 우리나라의 국부입니다. 즉 우리나라는 4개의 경제주체가 총 1경 3천조라는 부를 갖고 있고, 이 부는 금융자산과 비금융자산으로 구분돼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중 가계를 한번 살펴볼까요.
우리 가계는 8천조의 부를 갖고 있습니다. 1600조를 빌렸고, 금융자산에 3600조, 비금융자산에 6000조를 저장해두고 있죠. 이에 대한 최근 10년 간의 성장률을 보면 금융자산은 16%, 비금융자산은 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자산의 비중은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2017년에 3600조의 금융자산과 6000조의 비금융자산이라고 한다면, 10년 전과 그 비중이 10% 포인트 정도 차이가 나고 있죠.
각 금융자산/비금융자산의 구성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갖고 있는 3600조의 금융자산은 20%의 주식/펀드, 43%의 현금/예금으로 구성되어 있고, 비금융자산은 90% 이상이 토지나 건물입니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이 구성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만큼 급격한 변화가 일지는 않았다는 점이고, 앞으로는 전체 자산 중 비금융자산의 비중이 조금씩 감소하리라는 점입니다.
가계 부채를 보면, 1600조의 대부분, 85% 이상이 부동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임대 보증금 및 담보대출 정도죠. 또 60대 이상의 80%가, 20대도 50% 정도가 금융자산이 아닌 비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죠. 비금융자산의 비중이 현저하게 크다는 점이 국내 시장의 특징입니다.
돈의 움직임이 이러하다면, 돈의 유동성을 만들어 내는 기능, 즉 신용창출 및 자금중개의 기능을 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현 주소는 어떨까요?
은행의 경우 GDP 성장률만큼 유지는 되고 있으나 수익률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보험도 마찬가지죠. 2017년 국내 생명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110조 정도인데, 최근 몇 년 간의 추이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수익률은 더 낮죠. 손해보험, 생명보험 모두 감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증권업의 경우 양의 지표인 증권사의 영업매출 또는 자산운용사의 펀드규모는 성장세에 있습니다. 다만 수익률은 은행 및 보험과 크게 다르지 않죠.
신용카드사, 상호금융사, 저축은행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우리나라 금융은 성장이 아니라 수익률 하락을 먼저 방어해야만 하는 상황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돈이 만들어져 이동한 후 저장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용창출과 자금중개 기능의 수익모델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지점입니다.
앞서 언급한 돈과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들은 핀테크 산업 내 여러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장여력이 제한된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효율성을 개선시킬까 하는 것이 금융산업 또는 핀테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입니다. 모든 금융업의 자산을 전부 합치면 5200조에 달하는데, 수익률은 지속감소하고 있습니다. 5200조를 더 키울 수 있다면 물론 좋겠지만, 그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험의 경우 국내 보험밀도(한 사람이 지급하고 있는 보험료)는 400만 원 수준이고, 보험 침투율(국내총생산(GDP) 대비 보험료 수준) 역시 일본보다 높습니다. 더 이상 성장이 나올 수 있을까요? 어려울 겁니다.
인구구성을 보더라도 같은 결론이 나오죠. 2015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13%인데요. 14% 이상이 넘어가면 고령화가 아니라 고령사회로 정의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17년도, 작년부터 고령사회가 됐고, 초 고령사회로 일컬어지는 20%의 수치는 2025년도엔 도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연성장여력이 확보되기 어려운 환경인 셈입니다. 한편, 해외 및 국내은행의 평균 수익률을 보면 무척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 간극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에 우리는 관심을 기울어야 합니다.
금융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영역은 금융상품 제조가 아닌 상품 유통 및 판매 영역입니다.
보험의 경우 가입 후 6년이 지나면 거래의 절반 가까이가 해약되고 있죠.
예적금의 해약 규모는 1년에 50조가 넘습니다. 우리나라 예금 550조, 적금 50조 정도가 되는데, 이 수치를 고려해 본다면 결코 적은 규모가 아닙니다.
은행은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에 2000억 정도 받고 있습니다. 2000억을 받는다는 것은 80조 정도의 대출을 내준 뒤 중도상환을 받았다는 이야깁니다. 우리가 조금 더 잘했다면, 소비자가 내지 않아도 될 돈이죠. 국내 전체 대출 규모가 1600조인 걸 고려한다면, 여기서 5% 정도는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었던 비용인 겁니다.
이런 많은 비효율에도 불구하고 이 유통 및 판매 영역에 우리는 무척 큰 금액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대출은 금융기관 내부에서 처리해 정확한 비용을 알 수 없으니 제외하더라도 말입니다. 1년에 펀드, 보험, 신용카드 판매사에게 약 11-12조가 되는 돈을 내고 있죠. 여기서 보험의 절반 가까이가, 예적금의 10% 가량이, 대출의 5% 가량이 해약이 되고 있는 겁니다. 이런 비효율을 해소하는 것, 무척 중요한 화두가 될 것입니다.
금융이 성장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면, 그를 타개하기 위한 고민을 하게 되고, 그 고민은 디지털화, 해외진출 등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또 다른 하나가 더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겁니다. 투자도 더 위험한 곳에, 대출도 더 위험한 곳에 집행하게 되고, 보험도 더 위험한 보험을 인수하게 되죠.
1930년대에 만들어진 아이리쉬 보험(Irish Life)은 아일랜드의 1등 보험사인데요. 이 보험사에서 팔고 있는 상품 중 표준하체연금(Substandard Annuity)이라는 게 있습니다. 생활습관이 좋지 못해 기대수명이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상에게 연금을 증액해서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굉장히 위험한 일이죠. 영국의 흡연자 연금보험의 경우 의사에게 최근 10년 간 하루에 10개비 이상의 담배를 태웠다는 소견서를 받아가면 보험을 받아줍니다. 빨리 죽을 것 같으니 더 많은 연급을 지급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사들은 자본을 더 키워야 하고, 훨씬 더 고도화된 데이터와 분석 기술을 활용해 무척 정교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핀테크의 핵심인 데이터와 분석 기술에 대한 사용이 무척 늘어날 것이며, 많은 금융기관들은 대형화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의 금융은 법에 의해 업역이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최근 증권사에게 전자지급결제 대행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그 구분은 모호해지고 있구요.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법이죠. 고객들도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많은 플레이어들은 업역의 경계 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 과정에서도 역시 우리 핀테크 플레이어들에게 기회가 생길 겁니다.
국내와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비교해보면 10년 정도 차이가 납니다. 최근 일본에서 나오고 있는 흐름을 볼까요. 일본의 2008년과 2014년의 각각의 가계 금융자산의 구성을 보면, 현금/예금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투자상품에 굉장히 큰 변화가 있습니다. 전체 금융자산의 6% 포인트가 바뀌었죠. 국내 금융자산이 3600조라는 걸 감안했을 때 얼마나 많은 돈이 이동했는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가계 금융자산 중 보험과 연금의 비중을 보면 일본과 한국에 큰 차이가 없는데요. 다만 주식의 비중을 보면 한국, 일본, 미국이 10% 포인트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역시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남깁니다. 시간이 걸릴 순 있겠지만, 우리가 맞닥트리게 될 가장 확실한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2016년 기준 전 세계 금융자산 및 비금융자산의 비중인데요. 앞으로는 점차 금융자산의 비중이 커지는 쪽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금융사가 더 큰 위험을 부담하고자 하고, 과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글로벌의 다양한 이슈들이 우리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 방식으로 평가하고 관리하게 될 텐데, 이는 곧 금융사의 자본을 증가시키게 될 것입니다. 이것 역시 우리가 눈 여겨봐야 할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규제는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두 축으로 공존하고 있는 모양새이구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용들을 전제해 데일리금융그룹은 향후 핀테크 산업의 변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관측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은 고객의 접점, 채널에 욕심이 많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영역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특정 기술을 갖고 그들이 하려는 것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어에 대해서는 무척 우호적인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 역시 이 방향으로 가고 있죠. 이를 근거로 인에이블러들과의 협업 뿐 아니라 인수 등 다양한 사업모델들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P2P 금융을 예로 들자면, ‘지금 금융기관이 하고 있는 대출을 우리가 더 잘한다, 또는 신용평가를 더 잘한다’ 등의 경쟁구도에 있는 플레이어보다는 ‘우리는 그동안 고객들이 잘 접하지 못했던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등의 서비스가 더 선호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역시 자산운용사와 수익률 경쟁을 통해 그들의 고객을 앗아오겠다는 곳보다는 현재 자산관리를 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업체가 더 가치 있을 거라 보고 있구요.
자연성장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분야입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인구구조나 업의 흐름들을 살펴 보면, 자연성장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분야죠. 어쩌면 유일한 곳이구요. 핵심 플레이어는 증권사나 자산운용사가 전부는 아닐 겁니다. 기존 보험을 판매하던 GA나 새롭게 등장한 IFA, FA 또는 앞으로 나올 투자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들 등 이런 곳들이 큰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 기대합니다.
최근 많은 핀테크 기업들의 수익모델은 판매나 중개, 유통으로 귀결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우려되는 한가지는 핀테크 기업이 기 금융의 비효율을 그대로 확장시켜 수익화하려는 점입니다. 고객 DB를 외부에 판매해 특정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원하지 않는 다른 어떤 곳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하는 일 따위죠. 원래 생각했던 가치를 갖고 고객에게 이로운 것을 제공해야만 의미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핀테크는 결국 돈에 대한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앞서 국내 비금융자산의 85%가 부동산인 점 살펴 봤는데요. 사람들은 부동산 어떻게 할 지, 보험을 어떻게 할 지를 고민한 후에 저축을 고민하는 성향을 보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돈에 대한 가장 큰 고민을 안고 있는 영역, 하지만 너무나 애매모호한 영역이 부동산과 보험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사람들의 고민을 잘 해결해줄 수 있는 플레이어가 플랫폼의 최강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과 다르게 돈은 단순히 편하고 쉬운 것을 넘어 실질적인 이득까지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신탁자산은 미국이나 일본처럼 종합자산을 관리하는 신탁이 아닙니다. 법적, 실무적 이슈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만 쓰이고 있죠. 정말로 개인에게 종합 자산관리를 해준다면 가장 좋은 수단이 신탁계좌입니다. 최근 금융위에서도 이를 고려해 혁신 과제로 신탁업의 개혁을 꼽았을 겁니다. 증권 CMA나 은행의 예금계좌는 유동성을 관리해주는 계좌이고, 증권사의 예탁은 투자상품을 관리하는 계좌라면, 신탁은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종합자산관리계좌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 이런 흐름이 많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에 앞서 공유한 플랫폼이나 혁신 기술들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많이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활황인 1) 머신러닝을 통한 예측이나 2) 비대면에서의 여러 인공지능은 앞서 언급한 인에이블러의 핵심이 될 것이구요.
데일리금융그룹은 앞서 언급한 이 모든 것을 전제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 돈의 발권, 이동, 저장의 각 영역에 대해 이런 가설들을 세웠습니다. 한국에서 돈을 쓰는데 각 도마다 발권을 따로 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전 세계도 그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돈이 이동은 점차 데이터와 가치의 이동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 완전 무결한 신뢰를 가질 수 있는 기술은 블록체인이 아닐까. 그리고 그런 가치들이 저장되는 과정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고, 개인에게 꼭 맞는 상품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데일리가 인공지능과 스마트 웰스매니지먼트에 집중한 이유였습니다.
살토 모탈레(Salto Mortale)라는 말이 있습니다. 죽음을 각오한 도약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죠. 그물망도 없는 팽팽한 밧줄에서 묘기를 부리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구요. 우리 핀테크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여러 일들이 결국 시장에서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진 제각기 다르겠지만요. 결국 우리가 직면한 이 환경에서 여러 흐름을 읽어내고 각자의 믿음을 보태 도약하고자 하는 모습들이 곧 한국의 핀테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꼭 함께 기쁜 마음으로 이뤄내자는 말씀으로 오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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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금융에서 일하는 보통 사람입니다. 핀테크가 바꾸게 될 우리 일상에 대해 호기심이 많습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2015년 2월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핀테크 기업입니다.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금융 플랫폼, 암호화폐 등 금융혁신에 필요한 서비스 및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금융을 전 세계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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