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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통로이현아 Jul 12. 2018

7월 모임 "젠더"에 초대합니다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여러분, 한 달이 어찌 지나갔을까요.
지난 달 뜨겁게 만나뵀던 그 열기가 아직 채 식지도 않은 것 같은데 말이에요.
그런데 어쩌죠? 이번달은 더 뜨거울 예정이에요. 주제가 다름아닌 '젠더'거든요.

▷ 왜 레이디퍼스트는 있는데 맨퍼스트는 없나요?
▷ 왜 여성가족부는 있는데 남성가족부는 없나요?
▷ 왜 임산부석은 있는데 남자석은 없나요?
▷ 남자는 여자를 때리면 꼭 짚고 넘어가는데 여자가 남자를 때리면 왜 그냥 넘어가요?
▷ 어른들이 나보고 남자니까 마르면 안되고, 입이 무거워야 되고, 까불면 안 된다고 하시던데요?
▷ 게다가 아들은 나중에 크면 부모님을 잘 안돌본다고 말하시던데요?
▷ 엄마는 집안일하고 아빠는 바깥일하는데 바깥일이 더 힘든거 아닌가요?

(모두 교실에서 직접 들은 말입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이 고구마 3개 한꺼번에 먹은 것처럼 너무 갑갑하거나,
질문에 대한 현답을 가진 분 계신다면
오세요. 꼭 오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d32T739Xy-JPhj6lDhx6mT4M8X-uBkIl7UjsZFZ34jHYCg/viewform?usp=sf_link                                                  

젠더 연구 앞두고 관련 책도 많이 뒤적였는데요,

저는 이 잡지 좋았어요.
'여성의 목소리로 말하고 여성의 눈으로 새로운 가치를 읽어내는 잡지' 우먼 카인드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표방하는 것도 좋았지만
호주에서부터 터키, 탄자니아 등 동시대를 사는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좋았어요.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번달 발제는 저희 연구회 운영진 설려나 선생님께서 해주십니다.

그림책 애호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춰봤을 '그림책의 그림 읽기'라는 책 아시죠?

저도 논문을 쓸 때 참고문헌으로 인용한 책인데요,
그 책을 쓰신 성균관대 아동청소년학과 현은자 교수님과 함께
대학원 시절에 이런 연구도 진행하신 분이어요.
강인함과 깊이와 따뜻함을 겸비하신 분이셔요. 강력히 추천합니다.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50504172900004

                                      


                                         

이번달도 하얗게 불태우며 열심히 삶을 연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실천했답니다.
마구 흔들어놓은 사이다같은 심정이라
오셔서 캔 따시면 바로 파바박 솟구쳐 올라갈지도 몰라요.

저희 연구회는 일년간 계획된 주제로 한달에 한 번, 안과 밖의 모임이 진행됩니다.
2월_틀과 자유
3월_경계와 선택
4월_존재
5월_감정과 공감
6월_갈등
7월_젠더
9월_쉼
10월_리듬
11월_여행과 나눔


다음주 목요일, 7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입니다.
장소는 합정역 북카페 디어라이프입니다.

저희 다음 달엔 모임 없어요.
8월이잖아요. 방학 보내고서 9월에 뵐거에요.
어느새 '좋그연' 없는 저의 한 달이 낯설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7월 모임이 더욱 애틋합니다.

기다릴게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d32T739Xy-JPhj6lDhx6mT4M8X-uBkIl7UjsZFZ34jHYCg/viewform?usp=sf_link                                                  




아차, 여러분께 선물 드리려고 굿즈 만들었어요.
어느 그림책에 나온 구절일까요?:)
7월 모임에 오시는 분께도 선물드릴게요.


지난 달에는 활동에 사용했던 링 메모장을 선물로 드렸는데요,
이번달부턴 초특급 강력한 선물이 또 한가지 준비되어 있답니다.
궁금하시면?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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