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독서교육 진흥사업] 교육미술관 통로
[독립출판으로 어린이작가 그림책 만들어주기 #3]
통로의 그림책이 2016 서울시교육청 독서교육진흥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는 교육청의 지원으로 [교실 속 그림책] 시리즈 출판을 이어가게 되었어요.
그 첫번째는 [교실속그림책]의 세번째 어린이창작그림책, <가까이 가지마세요> 입니다!
캄보디아 여행에서 만난 아이들을 보고 가이드 아저씨가 했던 한마디, "가까이 가지마세요" 그 말 한마디로부터 이 그림책이 탄생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내 책을 통해 우리와 같은 나이의 아이들이 다르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좋겠어. 그럼 내 삶도 달라보이고, 투정부리는 것이 부끄러워져."
*붓펜으로 그리고 수채화로 채색하였습니다.
(indian ink and watercolor on Hanji)
"최지윤작가는 여행을 하면서 마음이 머뭇거렸던 순간에 집중하여 그것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었습니다. 작은것, 약한것에 마음을 둘줄 아는 모습이 참 기특해서 스토리보드를 읽자마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추천의 글 중에서)
[교실 속 그림책] 세번째 이야기
가까이 가지 마세요 글 그림 최지윤(13-year-old , 2016)
* 글을 쓴 이현아는
그림책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담백한 시, 두툼한 마티에르가 살아있는 거친 나이프그림. 이 두가지를 사랑하며 살게 된 것을 이십대에 만난 행복 중 큰 것으로 여깁니다.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가고 발견하는 삶을 가치롭게 여기며 교육과 예술이 지향하는 궁극의 본질도 ‘삶 속에서의 의미만들기 과정’ 과 다름없다고 믿습니다. 교실에서 의미를 발견한 날부터 아이들에게 스며흘러가는 통로의 삶을 살기로 다짐하고 배워서 남 주는 삶의 기쁨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교육미술관 통로를 운영하면서 어린이작가들과 창작그림책을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교실 속 그림책]이라는 총서명의 그림책 시리즈를 독립출판하고 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교육자이자 연구자(A/R/Tography)의 한 사람으로서 독서교육과 미술교육의 두 맥락에서 그림책에 대한 유의미한 담론을 이끌어내며, 가치로운 교육적 역할을 실천해내기를 소망합니다.
*홈페이지 교육미술관 통로 http://www.museum-tongro.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okas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