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마지막으로 궁금한 것은?)]

by 국민의 노예

면접 마지막에 가끔 나오는 질문이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또는 ‘궁금한 게 있나?’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첫 번째는 면접 시간이 남았기 때문이다. 면접 시간은 모든 면접조에 동일하게 시간을 주어야 하는 데 해당 조에 시간이 좀 남았다면, 이런 질문을 하기도 한다.


두 번째는 지원자를 배려해서, 하고싶은 말을 하게 하는 것이다. 면접의 특성 상, 비슷한 수준의 질문을 지원자들에게 고루 해야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문답이 이루어지지 않기도 한다. 때문에 추가로 어필할 기회를 주기도 한다.


그 외에 면접위원이 아쉬워하거나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주기도 한다.

이유가 무엇이건, 지원자로서는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 황금같은 기회를 어떻게 살려야 할까?


① 정말로 궁금한 걸 묻지는 말아라.

이 마지막 기회에 근무조건을 묻는 지원자가 있다. 연봉이나 복리후생, 야근이 많은지 등등.. 물론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 것을 위원들도 잘 안다. 그러나 그것을 면접자리에서 물어보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


일단 공공기관은 본인이 면접오기 전에 확인 가능한 부분이 많은데, 그걸 물어보는 것은 관심도가 적다는 것에 대한 방증이 될 수 있다.


또한 앞에서 말했던 지원동기나 어떤 조건에서도 열심히 하겠다는 말이 다 허사가 된다. 기껏 앞에서 ’공익적 이유~, 어떤 업무에 관심~‘ 등의 지원동기를 말해놓고, 결국 마지막에는 돈(조건)이라니..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돈(조건)을 밝히는 것은 체면이 없다고 보는 인식이 있기때문에 좋지 않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면접 위원은 대부분 나이가 많은 보수적인 사람들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럼 무엇을 물어봐야 할까? 직무와 관련된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직무를 수행하는 환경(장비 등)이라든가,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의 진도라든가, 만약 합격된다면 내가 수행해야될 가장 주된 업무는 무엇인지 등등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② 답변을 잘 못한것에 대한 보충, 자기 PR 등을 하자

이 부분은 사실 많이들 알고 있고, 많이들 하고 있다. 결국은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마지막이라고 방심하지 말자. 면접은 나가면서 문을 닫는 그 순간까지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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