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녜스
21일 첫 촬영 후엔 바로 심리 워크샵이 있었다. 행복의 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늦은 시각 집에 가던 길에 태춘 오빠와 봉우리 언니를 만났다. 오빠는 작년 7월 즈음 12곡이 꽉꽉 들어찬 2집 정규 앨범 "악마의 씨앗"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더워!! 를 외치며 오빠 앨범에 드럼 녹음 하던게 벌써 반년이 넘었다니...
함께 밥을 먹고 간단히 술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집에 가니 새벽 4시다. 이런 11시부터 촬영인데..
아녜스는 인터뷰이 지미와 성향이 무척 다르다.
지미는 미니멀리스트 아녜스는 코스메틱 덕후며 물욕과 함께 산다. 그렇기에 재미있는 인터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한시간 남짓 진행된 인터뷰.
동분서주하며 촬영중인 노이와 비하인드컷 한 장면에 얼굴을 남기고 싶었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