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의 서점 나들이

오프라인 서점 광고

by 정성진 musicalbank

8월 1일부터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8월 초에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요즘처럼 모바일이 대세인 상황에서 오프라인 광고를 한다는 것이

조금은 신기하기도 했지만,

출판산업 분야의 특성을 잘 모르기에

조만간 들러보리라 생각했다.


지난 주말, 와이프가 출근하고

딸과 둘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딸이 상품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으로 핸드폰 액세서리를 살 겸 해서

서점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코로나도 염려되고, 시위가 예상된다고 하여 오전 일찍 다녀왔다.

초등학생인 아이는 집 근처 서점에는 가끔 갔었지만,

교보문고 광화문점처럼 큰 서점은 처음이었다.


토요일 오전 10:30쯤이었는데도 서점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럼에도 꼼꼼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액세서리를 먼저 구경할까 하다가, 책을 먼저 찾아보기로 했다.


워낙 큰 서점이니, 책 위치를 검색해보고 찾아갈까 하다가

일단 예술 코너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예술 코너에 다다르니, 바로 책이 보였다.

왜 광고를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게다가 출판사에서 디자인 색상을 왜 그렇게 정했는지도...

한눈에 우리 책이 띄었다.


아이와 같이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아이가 던진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주다가

'19년 겨울부터 그걸 브런치에 옮겼고, 그러다가 책을 출간하기로 했었다.


내가 쓴 글을 아내와 아이가 다시 읽어보고

전문용어는 다시 쉽게 풀어썼다.

그리고, 아이는 짬짬이 내용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렸다.


그림 그리기도 좋아하고,

궁금했던 내용들이라, 재밌게 작업했다.

나만의 책이 아닌, '우리 책'인 것이다.


광고 매대 주변의 평대(책이 뉘어놓은 곳)를 살펴보니,

거기에도 우리 책이 보인다.

아무래도 우리 책이니, 우리 눈에만 잘 보이는 것일 수도 ^^;;


검색해보니, 평대는 광고로 진행하는 곳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AD 표시를 한다고 한다.

대부분 신간, 베스트셀러, 이벤트 등에 해당되는 책이 놓인다고 한다.

출간 후 2개월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평대에 있다니 내심 흐뭇하다.

77.jpg

아이가 책을 조심스레 만져본다.

"아빠, 우리 책을 서점에서 보니, 너무 뿌듯해~"

아이의 한 마디에 내가 더 뿌듯했다.


다정다감한 편은 아니지만, 전형적인 딸바보임을 부인할 수 없다.

아이와의 서점 나들이를 통해, 조금 더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생긴 주말이었다.

사실, 아이는 서점도 좋아했지만, 핫트랙스의 액세서리에서 헤어 나올 줄 몰랐다 ㅎㅎ



브런치에 써왔던 뮤지컬 관련 글을 아이와 같이 책으로 펴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목 : '아는 척! 하기 딱 좋은 공연 이야기'

자세한 정보는 아래 서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예스24'에서 살펴보기

- '교보문고'에서 살펴보기

- '인터파크'에서 살펴보기

- '알라딘'에서 살펴보기

- '11번가'에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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