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전에 끌리고(attractive)
하는 동안 행복하고(happy)
하고 나서 또 하고 싶은(again)
<AHA진로> 의 AHA는 Attractive, Happy, Again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아하!'하고 외칠 수 있는 일을 찾게 도와주는 것이 <AHA진로>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게다가 그냥 일이 아니라 자기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돕는 것이다.
강점 진로 찾기 'AHA' (1) 세 가지 신호 보러 가기 https://brunch.co.kr/@musicalcoach/9
강점 진로 찾기 'AHA' (2) 강의 대본 보러 가기 https://brunch.co.kr/@musicalcoach/11
강점 진로 신호, 'AHA'. 어떻게 세 가지 신호를 찾을 수 있게 도울까? 그것도 지루하지 않게, 식상하지도 않게, 재미있게 말이다. 마커스 버킹엄이 소개한 방법을 썼다가는 학생들이 다시 꿈나라로 갈 것이 뻔했다. 일단 우리는 강의 때 하는 활동이나 게임들을 꺼내 놓기로 했다. 머릿속에도 있고, 외장하드에도 있던 것들을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어마어마했다.
강의 중에 이런 게임을 한다고?
이런 걸 하면 너무 놀기만 하는 거 아닌가?
재밌긴 한데 이 활동은 왜 하는 거지?
활동 수만큼이나 다양한 질문들도 함께 쏟아졌다. 4명의 강사가 아이디어 보따리를 풀기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었다. 우리는 이 활동과 게임을 변형시켜보기로 했다. 그리고 결국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연결 고리를 만들기로 했다.
큰 틀이 되어준 것은 밥 파이크의 'E-A-T'였다. E, A, T 역시 'AHA'와 같은 두문자(頭文字)다. 단어들은 각각 Experience, Awareness, Theory를 뜻한다. 어떤 내용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활동을 먼저 경험하게 하는 방식 중 하나로 가르치려는 내용과 목적에 따라 E, A, T의 순서는 달라질 수 있다.
E- T- A : 경험(Experience)- 이론(Theory)- 의식(Awareness ) : 처음에 경험을 하게 하고, 그다음에는 그 경험을 설명하는 이론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것을 파악하고 의식하게 한다.
T- E- A : 이론(Theory)- 경험(Experience )- 의식(Awareness) : 때때로 참가자가 주제에 대해 아무런 경험이나 사전 지식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약간의 이론을 설명하고 나면 그다음에 경험을 통해 의식하게 된다.
E- A- T : 경험(Experience)- 의식(Awareness)- 이론(Theory) : 경험을 먼저 하게 하면 나중에는 자연히 알게 되어 결국 이론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는 접근법은, 기존의 경험- 이론-의식의 전통적인 학습 순서와 대조적이다.
우리는 전통적인 학습 방법과 정반대의 순서로 접근하는 E-A-T를 선택했다. 다양한 게임이나 활동을 통해서(Experience), 자연스럽게 주제에 대해 인식하게 하고(Awareness),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결론과 메시지(Theory)를 전하는 방식이다.
끌리는 신호를 찾는데 도움이 될 만한 활동들을 골라냈다. 본능적으로(instinctually) 끌리는 느낌, 이유는 모르지만 기대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직업 흥미 검사로 흔하게 활용되고 있던 홀랜드의 RIASEC 유형도 다르게 활용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에게 진단은 지루하다. 때로는 시험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진단은 '자기 개념'을 진단하는 것이다.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결국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의 모습을 벗어나기 힘들다. 진단의 한계도 극복해보고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나, 다른 사람을 보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나와 만나게 해 주고 싶었다.
*참고 문헌: Bob Pike <밥 파이크의 창의적 교수법> (김영사,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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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A진로]는 청소년 대상 진로 강의를 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거진입니다.
주제별 (1),(2)의 글은 설명과 실전 강의 대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점 진로 AHA! '끌리는' 신호 찾기(2) - 강의 대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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