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참 빨라
우리의 회사에 다니며 10년의 무게감처럼.
앞으로 더 빠르게 흐르려나? 나는 아직 잘 모르겠어.
어느새, 자주 보던 친구들도 멀어졌고, 연락하기 선뜻 두려워짐이 당연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는 무척 울적해지더라고.
물론, 한 번씩 밥과 술을 곁들여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내 생각이 틀렸음이 다행이지만.
난 요즘도 운동도 하고, 글도 쓰고, 작게나마 유튜브도 시작했어. 좋아하는 음악들을 가볍게 편집해서 찍은 사진들과 올리는데, 반응은 미미해도 재밌더라고.
그 외에 다음 단계로 삶을 나아가게 할 노 젓는 것도 틈틈이 하고 있고.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잘 지내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거야. 오늘은 20대의 마지막 생일이구나. 귀중한 시간들이 가득했던 만큼 30대에도, 그 이후에도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
그 10년이라는 함께 보낸 친구로 살아올 수 있어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축하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기쁘겠구나.
오늘 이 순간에,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너로 보내길 바라.
정원처럼 글도 돌아보면 다듬어지는게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