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껴안은 바람

대상화

by 무쌍

자신이 시들어가는 걸 알까

서리를 맞아도

대상화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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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감정번역가/ 사연은 버리고 감정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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