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귀여운 도착

에키네시아

by 무쌍

포근하고 뜨끈한 바람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냉랭했던

미워했던

싫은 마음도 더 붙들지 못했다.



뒷목이 촉촉하게 흘리는 후회


손수건을 적실만큼 흐르는 시간


산 정상에 오르고 보니

여름은 나를 칭찬했다.


수상작

분홍의 에키네시아


귀여운 도착을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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