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by 나영작입니다


임용공부를 할 때 몇 달 다닌 스터디카페 이름이 ‘작심삼일’이었어요.

‘공부하는 사람에게 웬 작심삼일?’ 했었는데 작심삼일을 삼일마다 반복하면 결국은 습관이 되더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계획형 인간이긴 한데 게으른 저는 프로작심삼일러가 되고 싶어요.

삼일쯤 돼서 목표가 희미해지면 다시 의욕을 내서 시작하고, 또 희미해지면 심기일전해서 일어나는 프로작심삼일러 말이에요.


요즈음 제가 하고 싶은 작심삼일습관은 두 가지예요.


먼저, 은메달리스트가 아니라 동메달리스트처럼 생각하기요.

멘털관리를 위해 읽고 있는 책 ’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에서 얻은 팁이에요.

은메달 리스트는 ’젠장! 아깝다! 1초만 더 빨랐다면 ‘이라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자신과 금메달리스트를 비교한대요.

동메달리스트는 ’ 1초만 느렸어도 메달을 따지 못했을 텐데.. 공식적으로 올림픽메달리스트로 포디엄에 섰다는 사실이 정말 좋다.‘라고 생각한대요.

바로 위의 상황과 비교하지 말고 바로 아래의 상황과 비교하기죠.

나의 행복은 나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적용하고 싶어요.

(이 비유는 이해하기는 쉬워도 일상생활 속에서 기억하고 적용하는 어렵다고 책에도 적혀 있네요. ^^)

가진 것에 감사하기 작심삼일이요.


두 번째, 휴일은 일하지 않기예요.

24년 1학기를 보내면서 저는 저의 한계를 온몸으로 느끼며 오랜만에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2학기 시작 전 어떻게 하면 많은 일들을 처리하면서도 덜 힘들 수 있을지를 고민했어요.

능력치를 끌어올리고, 집중력을 최대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등 많은 좋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이미 힘이 많이 빠진 제 수준에서는 저 스스로를 달래고 토닥이는 의식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2학기에는 아무리 일이 많아도 휴일에는 일하지 않고 쉬는 작심삼일을 해보려고 해요.

뭐 어떻게 되겠죠. 결과적으로 평일에 집중해서 일하던지, 일을 좀 덜하던지

별다른 일은 생기지 않을 거예요. : )


작심삼일 요이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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