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룬 꿈만 꿈이더냐

이룬 꿈과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이야기

by 나영작입니다

저에겐 이룬 꿈 세 가지, 이루고 싶은 꿈 세 가지가 있어요.


가질 수 없는 건 욕심내지 않는 편이라 거창한 꿈은 잘 꾸지 않지만 대신할만하다 싶어 꿈꾸고 덤빈 일이 잘 안 되면 타격을 많이 입기도 하지요.


제가 이룬 꿈 세 가지는 교사, 임용, 결혼이에요.

초등학생 때부터 꿈꾼 교사는 그 당시 아이들에게도 흔하디 흔한 꿈이었어요.

저는 남을 가르쳐 줄 때 쉽게 가르쳐 주는 재능이 있다고 스스로 믿었어요.

그래서 학습지 선생님이나 학교 선생님을 하면 좋겠다고 꿈꿨죠.

유치원 교사가 업이 되었으니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임용은 30대 후반이나 돼서 꾸게 된 꿈이에요.

20대 후반부터 시작된 교사 생활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았고, 열정페이를 지불해야 해서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어요. 그럼에도 교사로서의 철학이 조금씩 자리 잡히기도 했고, 무엇보다 동고동락하는 좋은 동료들을 얻었지요.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자 열정페이는 당연히 불가능해졌고, 복지 없이는 일하기가 힘들겠더라고요. ‘우리 아이 7살 육아휴직 1년은 꼭 하는 엄마이고 싶다 ‘ 꿈꾸고 임용에 합격했으니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결혼은 20대 초반부터 꿈꿨어요.

좋은 구절을 스크랩하고 기도제목도 써가면서요.

제 나름의 아름다운 결혼 이상향이 있었는지, 늙어서도 서로를 위하고 서로를 궁금해하는 부부생활을 하고 싶었죠.

7년의 연애와 이별 그리고 방황의 시간을 보내니 나에게 맞는 사람을 보는 눈이 좀 생기더라고요.

사랑은 타이밍이잖아요?

노부부를 꿈꿀만한 사람과 결혼했고 10년째 지지받고 사랑받으며 살고 있으니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이루고 싶은 꿈 세 가지는 앞서 소개한 것처럼

나영작입니다.

나이키 운동복이 잘 어울리는, 영어 잘하는, 할머니 작가

운동이 재미있는 일상이 되고, 덤으로 좋아하는 옷을 입는 즐거움도 느끼는 건강한 삶을 꿈꿉니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마음껏 사람들과 소통하며 깨닫는 삶을 꿈꿉니다.

글을 쓰며 나를 되돌아보고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삶을 꿈꿉니다.


never to late.

이룰 수 없는 꿈을 꿔라 그리고 믿어라

이루어진다

- 비욘세, b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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