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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스트잇 MUST IT Sep 20. 2018

꼼데가르송, 어디까지 알고있니?

궁금하며 팔로팔로미



휘황찬란한 브랜드 이름, 난해하고 도전적인 꼼데가르송 런웨이? 혹은 눈이 달린 하트 아이콘을 달고 있는 티셔츠? 무엇이 떠오르던 

무엇을 상상하던 그것들은 모두 꼼데가르송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듯, 앞으로 제대로 알고 입을 수 있도록 꼼데 가르송 A 부터 Z 까지 간단하게 집어볼 예정이니 꼼데 팬은 모두 팔로 팔로우 미!


COMME des GARCONS logo <출처 : Fashionista.com>



꼼데가르송의 시초는?

꼼데 가르송의 시초는?데 가르송의 시초는?

1973년 도쿄에서 디자이너 레이 카와쿠보(Rei Kawakubo)에 의해 설립 되었다.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후1981년에는 파리 진출까지 이어졌는데 카와쿠보의 어두우면서도 해체적인 ‘오리엔트 펑크’스타일은 해외에서도 주목 받아 그 입지를 다졌다.



꼼데가르송의 레이블

현재 꼼데 가르송은 실험적이고,예술적인 디자인의 런웨이 뿐만 아니라; Comme des Garçons Comme des Garçons, Comme des Garçons Noir, Comme des Garçons Homme, Comme des Garçons Honme Plus, Comme des Garçons Deux and Comme des Garçons Shirt and Play를 포함한 다양한 레이블을 소유하고 있다.


Exclusive

Comme des Garcons Comme des Garcons , Comme des Garcons Homme등 레이블들 대부분은 도쿄 헤드 오피스에서 수작업으로 일일이 제작된다. 이는 고급스러운 의상, 유일무이한 디자인과 비싼 가격으로 반영되고 있다. 레이블이 많은 만큼 레이 카와쿠보 외에 준야 와타나베 (Junya Watanabe), 타오 쿠리하라 (Tao Kurihara) 등의 디자이너들과 CEO 아리안 조페 (Arian Joffe )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Comme des Garcons Paris Fashion Week Runway <출처 : vogue.co.uk>



Popular

가장 대중적인 레이블 TOP 2 를 뽑자면?

바로 COMME des GARCONS PLAY 와 CDG가 있다.



1. Comme des garcons play

전세계의 “국민 하트”라고 불리워도 될 정도로 유명한 두 눈이 달린 하트 문양은 꼼데 가르송 플레이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2002년에 그래픽 아티스트 필립 파고스크 (Filip Pagowsk)가 탄생시킨 이 로고는 단순한 듯 하지만 강렬한 존재감으로 꼼데가르송 고객층을 대중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Comme des Garcons Play Logo<출처 : modesens.com>




꼼데 가르송 플레이는 캐쥬얼 럭셔리 라인으로 앞서 말했던 다른 레이블들과는 다르게 핸드 메이드가 아닌 공장에서 제작 된다. 꼼데가르송의 다른 의상들에 비해 훨씬 웨어러블(Wearable)할 뿐만 아니라 가장 판매도 많이 된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스트라이프 티셔츠, 가디건, 그리고 스니커즈(Sneakers)가 있다. 모두 베이직 라인으로 데일리룩으로 매칭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소재 퀄리티 또한 좋아 오래 입을 수 있다. 하지만 인기가 많은 만큼 페이크 아이템 (Fake Item)들이 널려 있으니 구매 할 때 디자인 및 구입처를 꼭 확인하자!




2. CDG


CDG는 2018년 5월에 오픈한 새로운 브랜드 레이블이다. 최근 들어 레이 가와쿠보는 독특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바로 "온라인 판매를 좋아하지 않지만, 온라인 샵 운영을 계획중에 있다" 라며 전 세계의 꼼데 팬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이렇게 탄생한 브랜드는 바로 CDG 이다. 티셔츠, 아우터 등에 CDG 로고가 새겨 나온다. 원래는 온라인 판매용으로 기획되었으나 현재 긴자 도버스트릿 마켓과 한남동 꼼데가르송 매장에서 판매중이다. 전 세계 오프라인 판매는 이 두 곳이 유일하다! 




CDG Products <출처 : thesource.comk>



“ 좋은 디자인은 심플 디자인이다.” 라는 말을 따라 기본 꼼데가르송 아이코닉 제품들은 항공 점퍼, 티셔츠, 셔츠 등이 CDG로고와 함께 제작 된다.




꼼데가르송의 브랜드 콜라보

꼼데 가르송은 하이브랜드부터 스트릿 브랜드까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슈프림(Supreme) ,나이키(Nike), 루이비통(Louis Vuitton), 크롬하츠(Chrome Hearts), 라코스테(Lacoste) 등이 있는데, 협업 브랜드들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내면서도 꼼데가르송의 컬러가 적절하게 섞여 소장 욕구를 자극시킨다.


Comme des GARCONS X Supreme, Louis Vuitton, Vans, Kaws , Nike <출처 : wordpress.com , bustle.com, netp





2017 Met Gala의 주인공


한 해의 가장 큰 패션 행사인 멧 갈라(Met Gala)는 매년 특정 주제를 정하여 행사가 진행 된다. 모든 참가자들이 암묵적으로 주제에 맞게 옷을 입고 오고, 전시 또한 주제를 중심으로 계획이 되기 때문에 예술로써 가치를 인정 받아야 될 뿐만 아니라 선정 기준이 까다롭다.


그런데 2017년, 바로 작년 멧 갈라의 주제는 “Rei Kawakubo/Comme des Garçons Art of the In-Between “으로 레이 카와쿠보 그리고 꼼데 가르송 그 자체였다. 1983년에 입생로랑 (Yves Saint Laurent) 이후로 실존하는 디자이너를 쇼케이스한 것은 처음 이라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가.


멧 갈라 2017 에서는 레이의 일생이 담긴 의상 140벌이 전시 됐을 뿐 만 아니라 리한나(Rihanna)가 꼼데 가르송 의상을 한 송이의 꽃처럼 아름답게 소화해 모두의 극찬을 받아 멧 갈라 역사에 남을 하나의 명장면을 남겼다.



꼼데 가르송의 수장 레이 카와쿠보(Rei Kawakubo) 의 의상을 입은 리한나 (Rihanna) <출처 : Newyorktimes.com>



런웨이쇼, 전시, 다양한 브랜드 라인 등을 모두 동시 진행 가능하며 비즈니스와 디자인을 다 잘하는 브랜드가 전 세계에 얼마나 될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용해 홍보를 안하지만 알아서 홍보가 되는 브랜드는?


꼼데 가르송은 그 희박한 경우의 수들 중 있는 다이아몬드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


여러 레이블들을 소신 있게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E-commerce까지 확장, 멀티 비지니스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였다. 레이디 가가(Lady Gaga), 틸다 스윈튼 (Tilda Swinton) 등의 월드 스타들이 자진해서 입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국 천재 뮤지션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은 레이 카와쿠보에게 바치는 노래도 제작하였고 Role Models 라는 책 저자 존 워터스(John Waters)는 그의 책에 레이 카와쿠보에 관련한 글을 한 챕터 전체에 꽉 채워 작성 할 정도이니 엄청난 능력을 가진 브랜드이다.


데뷔 이후 몇 십년이 지나도 수그러들지 않는 꼼데가르송의 인기는 아마 현존하는 전 세계 디자이너들/브랜드 중 가장 존경받으며 역사적으로 남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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