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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스트잇 MUST IT Nov 12. 2018

GD의 자리를 위협하는 신예 래퍼 3명

래퍼 패셔니스타


지디야 빨리 전역해! 네 자리가 위험해!







최근 음악차트를 휩쓴 건 드레이크(Drake),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에이셉 라키(A$AP ROCKY)와 같은 인기힙합 뮤지션들의 신보다. 이미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진 이들의 음악도 좋지만, 가끔은 젊은 힙합퍼들의 노래와 패션으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와 옷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도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세 명이 모두 80년대생이라면, 지금 소개할 세 명은 모두 90년대생. 즉 밀레니얼 힙합 세대다. 패션과 음악에서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들로 인해, GD는 긴장 좀 해야할 것이다.





90년대 스트리트 패션과 팝 문화의 홍수 속에서 태어나 밀레니얼 세대로 자라난 패션 키즈들. 이 중에서 리한나와 칸예 웨스트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디자이너가 나올 지도, 혹은 이전 세대에선 전혀 없던 센세이션을 일으킬지도 모르는 일이다. ‘힙합 문화’ 와 ‘하이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패션 월드는 어떤 모습일까?



루이비통과 슈프림의 콜라보레이션이 공개됐었던 지난 1월, 쇼가 시작되기도 전에 ‘루이비통 x 슈프림’으로 잔뜩 차려입은 셀럽이 있었다.   



바로 트랩을 진화시키는 자,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트래비스 스캇은 랩퍼 T.I. 의 눈에 띈 후 칸예 웨스트의 ‘굿 뮤직(G.O.O.D. MUSIC)’에서 둥지를 틀었다. 사실 그의 패션과 음악의 모티브는 칸예이다. 그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방면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하자, ‘에이셉 라키 짝퉁’이라는 구설수도 많았다. 결국 에이셉 라키와 같은 크루인 에이셉 나스트가 트래비스에게 '우리를 그만 따라하고 너만의 스웨그를 찾지 그래?' 라며 저격을 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2주 후 에이셉 라키가 라디오에서 “대중들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려면, 다른 사람이 내게 영감을 받았을 때 뭐라고 하기도 좀 그렇더라고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영감이 된 걸 탓할 순 없잖아요?” 라며 둘은 화해를 했다.  




<머스트잇 에디터의 Travis Scott 노래추천>


Antidote (2015.08.07)

SICKO MODE (2018.08.13)

Goosebumps (feat.Kendrick Lamar) (2016.09.23)






New York 와 LA 등 다양한 곳에서 핫한 인기 브랜드의 아이템을 착용하고 공연하는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의 패션이다.





2017 발매된 Helmut Lang x Travis Scott 캡슐 컬렉션에서는 헬무트 랭의 미니멀리즘과 트래비스 스캇의 스웩넘치는 레터링, 프린트가 더해져 마치 라프 시몬스를 연상시키는 컬렉션을 보여주었다.






알렉산더 왕 2017 S/S 광고 캠페인에 등장한 빨간 드레드 헤어 랩퍼는?


바로 릴 야티(Lil Yachty)이다.


칸예 웨스트의 이지 시즌3 쇼에 등장하며 단숨에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6 F/W 시즌 쇼에서 칸예는 신생 래퍼인 릴 야티(Lil Yachty)를 모델로 등장시키며 자신을 이을 래퍼 패셔니스타를 홍보하는 데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이름 자체가 요트(Lil yachty, 요트(yatcht)에서 변형)인 릴 야티는 1997년 생으로 2016년 3월에 첫 믹스테이프 '리틀 보트(Lil Boat)'를 발매한 뒤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버블검 트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현재는 미국 힙합 음악신에서 대 스타다.




<머스트잇 에디터의 Lil Yachty 노래추천>


Forever young (feat. Diplo) (2017.05.26)

Peek A Boo (feat. Migos) (2017.05.26)

Lil Yachty, Quality Control, Young Thug - On me (2017.12.12)




2017 알렉산더 왕의 광고 캠페인에서는, 단순히 모델이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디렉팅에 참여하는 등 그만의 아이디어와 끼로 여러 브랜드의 뮤즈가 되고 있다.



2016 F/W 시즌 Adidas Originals x Yeezy Season 3 에서 릴 야티는 직접 모델로 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8 7월 공개된 해상 스포츠 브랜드 NAUTICA와 Lil Yachty의 마지막 콜라보 컬렉션이다. 릴 야티는 자신이 실제로 겪은 바다 위에서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핫한 멈블래퍼는 누구인가?


바로 플레이보이 카티(Playboi Carti)이다.


1996년생 애틀랜타 출신인 농구스타를 꿈꿨던 소년은 현재 힙합씬에서 주목 받는 뮤지션 중 한 명이됐다. 그는 랩을 시작하고 돈을 벌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H&M에서 일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애틀란타 H&M에서 제일 쩌는 직원이였다고 한다.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꾸준히 노래를 선보였던 카티는 2017년 ‘Magnolia’를 발매한 뒤 스타 반열에 오른다.

스스로 라프 시몬스의 팬임을 자처하는 그는 지난 라프 시몬스의 캘빈 클라인 데뷔쇼에 에이셉 라키와 함께 참석했을 정도다.

카티는 2018S/S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2019S/S 버질 아블로의 루이비통 컬렉션에 모델로 섰다.


한 인터뷰에서 카티는 ‘나를 에이셉 라키 옆 옷 잘 입은 흑인으로만 보지 말아달라’고 하여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머스트잇 에디터의 Playboi Carti 노래추천>



Magnolia (2017.04.14)

New Choppa (feat. A$AP Rocky) (2017.04.14)

Pwokeuplikethis* (feat. LIl Uzi Vert) (2018.05.11)








화보에서 Playboi Carti는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2015 S/S Raf Simons의 아이템들을 풀 착장하여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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