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발매된 신상 콜라보 아이템
지난 번에 이어, 혼자보다 둘이 나은 브랜드 X 브랜드, 브랜드 X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핫한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프랑스 생수 브랜드 EVIAN과 협업하여 재사용 할 수 있는 물병 한정판을 출시했다.
기존에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를 진행했던 EVIAN은 이번 버질 아블로와의 콜라보에서 “RAINBOW”를 키 테마로 기존의 물병 모양과 차별점을 두었다. 보틀은 재사용이 가능한 유리 소재로 만들어졌고, 뚜껑은 대나무 재질로 친환경적이면서도 정갈한 느낌을 준다. 지속가능성이 대두되는 사회 트렌드를 따라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춘 이번 “RAINBOW INSIDE” 협업은 의미 있고 소장가치가 크다.
바야흐로 블루투스 이어폰의 시대이다. 버질 아블로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두고 있는 LOUIS VUITTON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선보였다.
미국의 음향 브랜드인 ‘마스터 앤 다이나믹(Master&Dynamic)’의 MW07이라는 제품에 LOUIS VUITTON 고유의 로고 디자인을 더한 아이템이다. 10mm 베릴륨 드라이버 유닛, 35시간 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타임, IPX4등급의 방수 기능성을 갖고 있다. 블랙, 레드, 옐로우, 블루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었고 가격은 무려 한화 130만원대이다. 패션계 뿐만 아니라 패션과 거리가 먼 IT계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루이비통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니…엄청난 귀르가즘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모두 꼼데 들고 소리질러! 모두 집에 꼼데 하나 정도는 다들 가지고 있지 않을까?
대중적인 브랜드로 완벽히 자리잡은 COMME des GARCONS의 블랙라인이 콜라보만 했다 하면 터지는 나이키와 또 다시 만났다. 2019년에는 좀 더 상품군을 넓혀 수트, 티셔츠, 슈즈까지 포함했다. 의류는 다양한 크기의 스우시가 들어간 캐주얼한 T-SHIRTS 종류 위주이며 수트는 COMME des GARCONS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전위적 디자인들이 주를 이뤘다. 또한 골드칼라의 위트있는 러플, 배색 디테일등이 눈길을 끈다.
슈즈는 기능성을 강조한 밑창에 투박한 어글리 디자인의 스니커즈 아이템이고 올화이트, 올블랙 두 칼라로 출시되었다. 스니커즈 중앙에 각각 실버, 골드 체인의 로고 액세서리가 독특한 멋을 뽐낸다.
버켄스탁의 슈즈 제품들은 지난 시즌의 첫 번째 콜라보 인기에 힘입어 업그레이드된 아이템들로 돌아왔다.
2019 S/S RICK OWENS x BIRKENSTOCK 콜라보에서는 버켄스탁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아리조나, 로테르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무광 가죽, 메탈릭 소재 등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길어진 스트랩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또한 기존에는 보지 못했던, 벨크로 스니커즈 또한 인상적이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출시된 미디 부츠 형태로, 릭오웬스의 감성을 잘 담았다고 평가받는다. 가격대는 한화로 50~90만원대 사이이며 디자인에 따라 가격이 상이하다. 남들과는 다른 버켄스탁을 신고 싶다면 당장 인마이 포켓을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