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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스트잇 MUST IT Apr 12. 2018

디자이너로 사랑받는 헐리우드 셀럽 5인

내 이름을 걸고



가수, 배우, 모델 등 항상 스포트라이트 아래 화려하기만 할 것 같은 셀럽들의 삶 이면에는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대중의 관심과 안정적이지 않은 수입에 대한 불안이 동시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일까 수많은 스타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도전한다. 그 중에서도 패션 분야로의 진출이 가장 많은데, 스스로 홍보의 수단이 될 수 있어 마케팅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럼 패션 분야에 진출해서 성공한 셀럽은 누가 있을까? 오늘은 디자이너로도 성공한 할리우드 셀럽 5명을 소개하겠다.



1. 빅토리아 베컴




빅토리아 베컴    <출처 victoriabeckham.com>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를 이끈지 올해로 벌써 10년이 지난 '빅토리아 베컴'.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이기 이전에 스파이스 걸스로 활동하며 여성들의 워너비 패셔니스타였던 그녀는 2008년 하이엔드 컬렉션인 ‘빅토리아 베컴’을 론칭하고 2011년엔 세컨드 브랜드인 ‘빅토리아 바이 빅토리아 베컴’을 선보이며 더 폭넓은 타깃층에 자신의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다.



<출처 victoriabeckham.com>


다수의 인터뷰를 통해 스케줄이 없을 땐 꼭 아이들을 학교로 데리러 간다고 밝힌 그녀. 아무리 바빠도 엄마로서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 




2. 리한나



#FENTYXPUMA Spring/Summer 17 collection     <출처: rihannanow.com>



패션을 넘어 뷰티 시장까지 도전장을 내민 '리한나'의 브랜드 ‘FENTY’의 시작은 그녀가 푸마의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던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녀가 푸마 여성복 트레이닝 라인의 스타일링을 담당하자 푸마의 의류 라인은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기 시작했고 2015년 가을 PUMA by 리한나 스니커즈까지 론칭한다.


플랫폼이 두껍고 투박한 클리퍼 형태의 스니커즈로 처음엔 여성 사이즈만 선보였지만 다양한 사이즈에 대한 요청이 쇄도하자 남성용 제품까지 출시하기 이른다. 스니커즈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바로 다음 시즌 뉴욕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이후는 말 안 해도 다 아는 그 이야기다.



Rihanna's collection for Stance     <출처: rihannanow.com>   



FENTY x PUMA 컬렉션과 FENTYBEAUTY 뷰티 아이템 준비, 향수 론칭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디올과 협업해 선글라스를 디자인하고 양말 브랜드 STANCE와 협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는 그녀. 24시간이 모자라진 않을는지!




3. 카일리 & 켄달 제너 자매



<출처: kendall-kylie.com >


킴 카다시안을 비롯한 이부 남매들과 함께 리얼리티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제너' 자매. 

어려서부터 상반된 성격과 취향으로 갈등을 빚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켄달이 17세, 카일리가 15세이던 2012년 온라인 쇼핑몰 팩선(Pacsun)과 협업했던 주니어 컬렉션을 시작으로 성인이 된 지금은 여성복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출처: kendall-kylie.com >


다른 브랜드의 디자인을 카피했다는 의혹, 초상권 협의 없이 래퍼들의 사진을 프린트해 판매하는 등 부정 이슈가 여러 차례 불거졌다. 하지만 자매의 팬들은 굴하지 않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고 있는 상황.


다수의 패션 브랜드 모델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켄달과 뷰티 브랜드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최근 엄마가 된 카일리. 패션 브랜드에 전념하기에 각자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건 아닐까?




4. 칸예 웨스트


<출처: Highsnobiety>



2009년 월급 500달러를 받고 오프화이트의 디자이너 버질 아볼로와 함께 펜디 하우스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남자. 2013년부터 자신의 앨범 Yeezus에서 이름을 딴 브랜드 이지(Yeezy)를 전개하는 뮤지션 겸 디자이너 '칸예 웨스트'의 이야기다. 

우리에게 뮤지션으로 더 잘 알려진 그이지만 이러한 이력을 보니 어쩌면 자신의 브랜드를 전개하며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지금 그의 모습이 더 당연한듯하다. 아디다스와 협업으로 시작했지만 독자적 브랜드로 이지를 성공시킨대에도 이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이지는 특히 매 시즌 파격적인 컬렉션 방식으로 화제가 됐는데, 1시간 동안 모델들이 공터에 가만히 서 있는가 하면 일반인 수백 명을 무대에 올려 콘서트 형식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예측불가한 방식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이지의 파격적인 컬렉션     <출처: Highsnobiety>



배우자인 킴 카다시안은 모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패션 아이템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쇼핑할 때도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쏟아낸다고 밝혔다. 

킴이 무언가 필요하다고 말하면 이메일을 통해 “당신에겐 이런 제품이 잘 어울려”라는 문구와 함께 다양한 사진을 첨부한 무드 보드를 만들어 보낸다고 한다.



칸예 웨스트가 보내는 무드 보드   <출처: yeezysupply.com>



5.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모델과 배우의 영역을 오가는 엔터테이너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1천7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그녀는 지금 패션 업계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는 주인공이다. 


그녀의 인기에 소셜 미디어는 크게 작용했다. 특히 ‘수영복’이란 키워드는 지금의 그녀를 있게 만든 주역. 스케줄 틈틈이 전 세계 해변을 누비며 SNS를 통해 다양한 비키니 룩을 뽐냈는데 완벽한 몸매로 여름철 여성들의 다이어트를 자극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몸매의 비결을 꼽는 질문에 식이요법은 특별히 하지 않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요가와 하이킹을 즐긴다고 답했다. 한마디로 타고났다는 말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자신이 강점을 살려 지난해 스윔웨어 브랜드 INAMORATASWIM를 론칭했다. 디자인은 평소 즐겨 입던 수영복들처럼 다리가 길어 보이고 엉덩이를 강조하는 높은 하이컷 형태가 주를 이룬다.



<출처: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인스타그램>



몸매도 몸매지만 그녀의 비키니 룩을 더욱 멋지게 만드는 것은 주얼리와 아이웨어를 적절히 조합한 패셔너블한 스타일링. 올 여름휴가에 그녀의 비키니 룩을 참고해 보는 건 어떨까? 그녀처럼 타고난 몸매가 아니라면 준비는 지금부터.



이렇게 본업 외의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셀럽들을 보고 있자니 ‘대단하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 괜스레 부러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부러워만 말고 당장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 어쩌면 우리도 스스로 알지 못했던 재능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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