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면, 봄이니까!
“남자는 핑크” 언제부턴가 유행처럼 떠도는 이 말이 아직도 남 얘기 같다면 주목. 옷은 물론 액세서리까지 머스트잇이 엄선한 최신 핑크 아이템과 함께라면 올봄 여자친구보다 화사한 핑크 룩을 선보일 수 있다.
남자들 사이에서 핑크 룩 열풍을 선도한 아이템은 바로 코트.
이민호, 박해진, 유아인 등이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앞다퉈 핑크색 코트 룩을 선보여 뭇 남자들의 장바구니에 핑크 아이템을 채워 넣었다. 겨울보다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는 봄철 아우터는 핑크에 처음으로 도전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롱 재킷은 특별한 날 존재감을 발휘하기 좋은 제품이다. 화려한 컬러가 자칫 과해 보일 수 있으니 시선이 아우터에만 집중될 수 있도록 나머지 아이템은 어두운색으로 통일하길 추천한다.
봄철 색상과 패턴을 막론하고 사랑받는 봄버 재킷. 캠퍼스 룩의 정석이라 불릴 만큼 그 어떤 팬츠와 매치해도 틀리는 법이 없다. 청바지 스니커즈와 함께 캐주얼하게, 슬랙스 셔츠와 함께 포멀하게 연출할 수 있다.
기왕 핑크에 도전할 예정이라면 분홍색 상의를 선택해 확실한 인상을 남겨보자. 시선을 상체로 끌어올릴 수 있으니 하체가 콤플렉스인 이들에게 추천하는 코디법이다. 아우터 옷깃 사이로 살짝만 보이도록 코디하면 부담스럽지도 않으니 이보다 좋은 선택지가 또 있을까?
밝은 톤의 핑크는 얼굴을 한 톤 밝아보기에 하는 효과가 있다. 평소 칙칙한 안색이 고민이라면 주저 말고 베이비핑크를 선택하자. 어두운 피부 톤은 환하게 밝혀주고 이미 밝은 피부에는 혈색을 더할 수 있다.
진달래가 연상되는 푸시아 핑크는 스웨트셔츠, 니트, 티셔츠 그 어떤 디자인에도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
뮤지션이자 패션 디자이너, 그리고 탁월한 패션 센스로 사랑받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가장 사랑하는 컬러도 바로 이 푸시아 핑크. 어떤 액세서리, 어떤 팬츠와 함께 코디할지 고민된다면 그의 데일리룩을 참고하자.
단언컨대 남자들이 도전하기 가장 두려워하는 핑크 아이템은 바로 팬츠. 트레비스 스콧, 드레이크, 저스틴 비버 등 평소 핑크 룩을 사랑하기로 소문난 이들도 도통 핑크 팬츠 차림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핑크 팬츠 룩을 선보인 남자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헤리 스타일스. 무대에서 선보인 올 핑크 슈트를 비롯해 공항패션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핑크 벨벳 팬츠까지. 키포인트는 블랙 아이템을 믹스한다는 점.
아무리 생각해도 '핑크색 옷'에 도전하기 어렵다면 액세서리부터 시작해보자. 핑크색이 들어간 작은 키링부터, 지갑, 양말이라도 좋다. 핑크색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면 '센스있는 남자' 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푸아티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여성은 분홍색을 입은 남성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크게 두 가지 이유에 의해서인데 첫 번째는 핑크를 선택한 남자는 그만큼 대담함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행복한 이미지를 가진 분홍색이 표정까지 밝아 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올봄, 핑크빛 나날을 보내고 싶다면 핑크 아이템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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