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뮤트 Sep 10. 2023

취업, 왜 그리 어렵게 생각해

비슷한데 왜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수시로 원서를 넣을 수 있는 수는 6개

그 당시만해도 어느 학교 어느 학과에 가고 싶은지 몰랐다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도 선택이 수도 없이 바뀌었지만

결국에는 그 많은 선택지 중에 6개로 좁혀졌다

시간이 다가오면 결국에 선택하게 되어있다


취업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취업을 하는 그 순간까지 고민과 변경의 연속일테지만

그럼에도 그 중에서 어딘가에 가게 되겠지

할 수 있는 건 

원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할 수는 없더라도

그나마 우선순위로 두는 조건을 충족하는 회사로 길을 좁히는 일

누군가에게는 돈, 누군가에게는 워라밸, 누군가에게는 문화

모두 다른 가치에 가중치를 두며

끝없는 고민과 생각 끝에 추려가게 되겠지


직장이 삶의 모든 것을 충족할 수는 없을테다

직장에서 충족시켜줄 수 있는 부분

취미생활에서 충족시켜줄 수 있는 부분

휴식에서 충족시켜줄 수 있는 부분

각기 다른 항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여

전체적인 삶을 만족시켜나갈 뿐이다


직장이라는 항목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무엇인지

그 기준을 충족하는 일은 어떤 유형이고 어떤 직무이고 어떤 회사인지

점차 추려나갈 뿐이다

작가의 이전글 의미 찾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