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행복은 평온 속의 작은 특별함이다"
솔직히 행복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불안하고 슬픈 상황은 결코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지 못한다. 그 상황에서만큼은 행복하지 못하다. 행복은 어떤 문제도 없는 평화롭고 잔잔한 일상 속에서 한 번씩 마주하는 일들에서 느낀다. 예를 들면 시험에 합격했을 때, 주어진 발표를 잘 마쳤을 때, 주어진 일을 완수했을 때, 노력했던 일들에 좋은 결과가 나올 때.
"행복==성취"라고도 볼 수 있겠다.
그렇지만 항상 성취만이 행복은 아니다. 가끔 친구들과 만나 수다떨 때, 음식이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나 맛있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때. 일상에서 종종 만나는 일들에서 행복을 느낀다. 방 안에만 있다가 잠깐 밖에 나갔는데 고개를 들고 바라본 하늘이 맑을 때, 선선하게 부는 바람이 시원할 때.
"행복==낯섬"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