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민우 Feb 06. 2023

패퍼톤스 "공원여행"

이 경쾌한 노래가 월요일의 부담감을 싹 날려버렸다.

생명에 대한 신비가 느껴지는 뮤직비디오,

"개"님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계속 반복해서 보고 듣게 되는 곡,

문득 우연하게 들은 이 곡이 사랑스러워서

퇴근 후 집에서 계속 들었다.


좋아하는 보컬그룹인 페퍼톤스의 작품 

2009년에 나온 "공원여행"이라는 곡이다.

편안하고도 상큼하게 소화한 곡의 느낌이 참~ 좋다.



https://youtu.be/Q2wJw-7Silk

<페퍼톤스 공원여행 M/V >


<공원여행>- 페퍼톤스, 객원보컬 김현민


학교 앞 정류장을 지나
작은 횡단보돌 건너면
오른쪽 골목이 보이지
그 길로 쭉 들어가 봐

살짝 젖어 있는 길 위로
조금 가벼워진 발걸음
휴일 아침 맑은 공기가
많은 것을 새롭게 할거야

하나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널 따라 오는 시원한 바람
길가에 가득한 아카시아
아무도 돌보지 않지만
건강하게 흔들리고 있어

어느새 너의 앞엔
작은 비밀의 공원
낡은 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마음 속으로 다섯을 센 뒤
고개를 들어 눈을 뜰 때
넌 최고의 오후를 만나게 될거야

하나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아무 걱정 없는 것처럼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요란스럽게

어때 기분이 좋아졌지
한결 마음이 후련해졌지
여기 숨찬 내가 보이니
너에게로 달려 가고 있어

거봐 너 아직 그런 미소
지을 수 있잖아



하나, 둘, 셋, 넷,

경쾌하고, 든든하며, 기운차게 뛰어봐야겠다


#페퍼톤스_공원여행

#경쾌한노래

#하나둘셋넷_씩씩하게

매거진의 이전글 It's Your Day, 그리고 아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