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쾌한 노래가 월요일의 부담감을 싹 날려버렸다.
생명에 대한 신비가 느껴지는 뮤직비디오,
"개"님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계속 반복해서 보고 듣게 되는 곡,
문득 우연하게 들은 이 곡이 사랑스러워서
퇴근 후 집에서 계속 들었다.
좋아하는 보컬그룹인 페퍼톤스의 작품
2009년에 나온 "공원여행"이라는 곡이다.
편안하고도 상큼하게 소화한 곡의 느낌이 참~ 좋다.
<공원여행>- 페퍼톤스, 객원보컬 김현민
학교 앞 정류장을 지나
작은 횡단보돌 건너면
오른쪽 골목이 보이지
그 길로 쭉 들어가 봐
살짝 젖어 있는 길 위로
조금 가벼워진 발걸음
휴일 아침 맑은 공기가
많은 것을 새롭게 할거야
하나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널 따라 오는 시원한 바람
길가에 가득한 아카시아
아무도 돌보지 않지만
건강하게 흔들리고 있어
어느새 너의 앞엔
작은 비밀의 공원
낡은 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마음 속으로 다섯을 센 뒤
고개를 들어 눈을 뜰 때
넌 최고의 오후를 만나게 될거야
하나 둘 셋 넷 씩씩하게
더 밝게 더 경쾌하게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더 기운차게
하낫 둘 셋 넷 씩씩하게
아무 걱정 없는 것처럼
둘 둘 셋 넷 튼튼하게
아주 조금 요란스럽게
어때 기분이 좋아졌지
한결 마음이 후련해졌지
여기 숨찬 내가 보이니
너에게로 달려 가고 있어
거봐 너 아직 그런 미소
지을 수 있잖아
하나, 둘, 셋, 넷,
경쾌하고, 든든하며, 기운차게 뛰어봐야겠다
#페퍼톤스_공원여행
#경쾌한노래
#하나둘셋넷_씩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