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의 피아노연주가 내 맘을 감싸 안았다.
새벽이
하얀 모습으로 문 두드리면
햇살의 입맞춤으로
잠에서 깨어난 대지는
부산스럽기만 하다
나들이를 꿈꾸며
이슬로 세수하는 꽃들
밤을 세운 개울물
지치지도 않는다
배부른 바람
안개를 거둬들이며
눈부시게
하루의 문을 연다
- 아침, 신혜림 시인
아무리 짙은 어둠의 밤이 있어도 그 밤은 지나가고,
새벽이 오고 다시 밝은 아침이 온다는 것을 안다.
온통 밤의 짙은 어둠에 빠져서 고통 가운데 있는 여러 형태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더욱 더 아침의 청명함과 고귀함이 그리워진다.
햇살이 비추인 오늘 아침, 집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내 안에도 이런 햇살이 비추이기를,
그리고 이 햇살을 볼 여유와 엄두가 나지않는 이웃들이 혹 있다면,
그들에게 그저 따스하게 빛을 나누어 줄 수 있기를,
이루마의 연주를 들으며,
그 피아노 연주가 내 맘을 감싸안고 춤을 춘다.
아침의 싱그러운 속삭임과 통통~ 튀는 기쁨을 내면에 담는다.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올 아침을 즐겁게 기다린다.
(내일 아침이 찾아올 거라는 것이 이렇게 설레인다)
#이루마_It'sYo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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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아침이찾아올거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