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민우 Feb 12. 2023

별을 바라보기, 그리고...

별을 본지가 언제였더라....

덴마크의 휘게(Hygge)에서 하나의 부분으로

"별을 바라보기"의 부분이 있다.


사실, 별을 본다면

이를테면 본인이 사는 경기도 의정부를 예로 든다면,

간단한 별자리 지도와 쌍안경만 가지고 차를 몰고 경기도 포천이나 가평근처로 가면 된다.

(광릉 수목원 정도가 제일 적당할지도 모르겠다)


<북두칠성과 북극성>


P.S : 한번 찾아보겠는가?


그냥 간단하게 별을 보면 되는데,

왜 그런 여유를 갖는것이 이리도 힘든지 모르겠다.

(별을 본지가 언제였더라....)


혹시 인공적인 조명 핑계를 대거나

탁한 공기를 문제삼거나,

여유없는 일상, 바로 그것을 핑계대면서

이런 멋있는 휘게(Hygge)의 부분을 즐기고 있지 못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미국의 시인인 "너새니얼 파커 윌리스"는 밤하늘의 별에 대해 이렇게 말을 한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이 빛으로 쓴 살아있는 찬송가처럼 정연하게 반짝이고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촬영한 동이트기 직전의 하늘>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시도하고 싶은 것으로,

담요 한장과 따뜻한 옷가지들과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두어서

본인 자가용에 별자리 지도와 쌍안경을 구비한 후, 

밤하늘의 별을 보기에 좋은 곳으로 가서 

직접 별을 관찰하고 싶다.


그리고 이미 별이 된 영혼들을 기억하는 것이다.


<2015년 3월 전남 진도군 팽목항의 한 등대에서, 2015년 부활절때까지 설치했음>


<2022년 연말 서울 녹사평역 근처에 설치된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P.S : 추가로 언급하지면 현재 합동분향소를 서울 광장에 설치했다.(2월 4일 사고발생 99일째날)

서울시측에서는 철거를 요청중이고, 오는 2월 15일 오후1시를 자진철거기한으로 제시한 상태이다.


#별을바라보기

#덴마크_휘게

#별을본지가언제였더라

#별이된영혼들을기억하는것




 




매거진의 이전글 휘게(Hygge), 지금 이순간을 감사히 여기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