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꿈을 꾼다"

브런치 글의 댓글에 대한 답글을 쓰며 이 곡을 찾았다.

이전 글 "아침햇살이 좋다"라는 한 꼭지의 글을 쓰고

댓글 가운데서 "작가님처럼 꿈이 있는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요!" 이런 표현이 있었는데,

그 글을 보면서 이 곡이 떠올려 졌다.

그래서 댓글에 대한 답글로 여기 소개하려는 노래 서영은의 "꿈을 꾼다"라는 노래를 언급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동영상의 노래를 들었다.

그 가운데 하나의 동영상이 인상적이어서 이렇게 올려 본다.

(가사는 생략한다)

https://youtu.be/-k2PSKxnUVc

<서영은 꿈을 꾼다MV>

2019.8.18 방송된 KBS 평화음악회 '꿈을 꾸다' 에서 공개되었던 서영은의 '꿈을 꾼다' 뮤직비디오

(유튜브에 최초 공개한 영상이기도 하다. 장소는 DMZ, 철원 노동당사에서 촬영됨)

참고로 2019년 10월부터 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대한민국의 시설물 철거를 통보하였고,

코로나시국 초기였던, 2020년 6월에는 북한이 남북공동사무소를 폭파시키기도 했다.

(그 생생한 폭파장면을 보고 정말 적잖은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 당시에는 북미 하노이정상회담(2019.2.27~28)의 실패여파가 영향을 미쳐

정세가 불안한 때이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에 대한 염원이 간절한 때이기도 했다.

물론 그 이후, 그리고 4년여가 지난 지금은 참으로 불안하고 모두가 으르렁거리는 때로 전락했지만....

서영은의 "꿈을 꾼다"에서 인상적인 것은 코드 진행이다.

누구에게나 인상적으로 들릴 묵직한 코드에 따른 베이스 선율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그렇기에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그 울려퍼지는 코드 진행의 변화에 귀가 쫑긋해지게 되는데,

참 듣게 될 때마다 마음을 든든하게 하고 때로 울컥하게 하는 힘이 있다. 더해서,

여기 소개한 뮤직비디오는 더욱 여러가지를 떠올리게 하는 감동과 울컥함이 있다.

<2017년 10월 핀란드 투르크에서>

이제 북유럽으로 가기전 6개월 하고도 열흘 정도가 남았다.

6년여만에 다시 가게되는 핀란드를 비롯해서 나머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등....

날마다 북유럽을 상상하고 그곳에서 돌아다니는 꿈을 꾼다.

그렇기에 이제 월요일이 시작되려는 시간도 참을 수 있다. 꿈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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